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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국보, 역사의 명장면을 담다
저자 | 배한철 저
출판사 | 매경출판(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 2020. 11.16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64841882 페이지 | 368쪽
판형 | 152*210*30mm 무게 |

   


아름다운 우리 국보 속 숨겨진 이야기로
한국사 명장면을 단숨에 독파하다!


국보는 수많은 역사의 진실과 비밀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우리 바로 옆에 살아 숨쉰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대한민국 대표 국보임에도, 국보가 제작된 이유, 국보의 역사적 배경과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번 책의 저자인 문화재 기자 배한철은 수시로 박물관에 들르고 유적지를 끊임없이 찾아다니며 얻은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국보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국보의 진정한 가치를 드러낸다.

저자는 다수의 역사서와 고문헌을 집약하여 간판급 국보 47점을 둘러싼 숨겨진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놓았다. 국보가 제작되었던 당시의 뒷이야기부터 전쟁의 참화에 휘말려야 했던 수난사, 국보에 드러난 한중일 문명교류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종횡무진하여 상세히 풀어낸 역사적 현장 앞에서 국보의 진면목이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또한 면밀한 관찰을 기반으로 한 섬세한 묘사로,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국보의 아름다움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지금까지 거의 공개된 바 없는 일제강점기 이전의 국보 사진을 다수 수록하여 국보를 완전히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이다. 무너지기 직전의 불국사와 미륵사탑, 사람들이 잔뜩 올라가 있는 첨성대, 곡식 말리는 탑평리 7층 석탑, 눈 맞는 해인사 대장경판 사진 등은 우리가 알고 있는 국보의 모습에 과거의 필터를 덧씌워 국보가 살아낸 장구한 역사를 전달한다.

이번 책은 멀게만 느껴지는 한국사를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보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본문을 구성하여, 책을 읽다 보면 국보에 얽힌 역사의 명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하다. 국보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번 책은 국보와 한국사를 이해하는 폭을 한껏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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