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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고려 초기 정치사회사
저자 | 김창겸 (지은이)
출판사 |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출판일 | 2022. 10.11 판매가 | 33,000 원 | 할인가 29,700 원
ISBN | 9791160687491 페이지 | 418쪽
판형 | 152*225*30mm 무게 | 757

   


호모 미그란스(Homo Migrans)라고 하듯이, 인간은 움직이고 이주하는 존재이다. 그러면서도 定住하고 安着을 추구한다. 인간의 이동현상과 그 파급효과는 인류 역사문화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동력이다. 인간이란 恒産이 없으면 恒心이 없어 이곳저곳으로 떠돌아다니곤 한다. 신라 말과 고려초에는 ‘流移民의 時代’라 말할 만큼 활발한 인구이동이 있었다. 장기간에 걸친 대대적인 유이민 현상은 신라의 사회체제 붕괴와 후삼국기의 분열과 혼란을 야기하였다. 반면에 후삼국 통합과 더불어 유이민의 안착으로 인구의 사회적 계층변화에 의한 신분이동과 이주와 정착에 의한 활발했던 지역이동이 小康化됨으로써 이들이 국가의 公民으로 편입되었다. 이것은 방황과 이동에서 통제와 정착으로의 전환인 것이다. 결국 고려 초기 통치지배체제의 확립이며 새로운 사회질서의 재편성이라고 보겠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고려 초기 정치사회를 살펴보고자 한다. 유이민의 정착은 인민의 지역적 긴박이며 격동적인 인구이동 현상의 소멸이었다. 이 과정에서 지방통치 구역의 편제와 함께 성씨본관제와 인명의 항렬자 사용이 확대되어 유교적 질서에 기초한 지배체제가 강고화되어 갔다. 이 기저 위에서 인민에 대한 역역 부과와 조세 징수는 실행되었던 것이다. 이와 더불어 최상층에서의 고려 초기의 왕권과 유교적 지배체제는 국왕 위상 강화, 왕위의 부자계승 확립 및 동궁관 설치, 문묘 설치 등 유교사상의 보급으로 실현되었음을 다룰 것이다. (머리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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