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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창덕궁, 창경궁 현판으로 읽다
저자 | 최동군 지음
출판사 | 담디
출판일 | 2020. 03.11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88968010972 페이지 | 320쪽
판형 | 152 * 225 mm 무게 |

   


화려한 도시 속, 묵묵하게 자리잡고 있는 우리의 궁궐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그곳을 지나치고 그곳의 역사에 대해 들어왔지만,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전까지 한자를 사용했고(물론 그 이후에도 여전히 한자를 사용하였다), 그보다 더 오랫동안 유교사상에 영향을 받아왔다. 건축과 문화는 그 당시의 사상과 유행을 담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궁궐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한자와 유교에 대한 지식이 모두 필요하다. 개개인의 이름 속에도 숨겨진 뜻이 있듯, 궁궐 속 건물들의 이름도 단순히 드러난 한자 해석이 다가 아니다.

[창덕궁-어수문] 어수문에서 찾아보는 삼국지 이야기
물[水]을 만난 물고기[魚]라는 뜻의 어수문(魚水門)은 주합루의 남쪽 정문이다. 크고 화려한 중앙의 문으로는 임금이 출입하였고 신하들은 좌ㆍ우에 있는 작은 문으로 출입하였다.
어수(魚水)는 거꾸로 써서 수어(水魚) 또는 수어지교(水魚之交)라고도 하는데 ‘임금과 신하가 물과물고기처럼 서로 긴밀히 의기투합하다’라는 뜻으로 원전은 『삼국지』 「촉서5ㆍ제갈량전(蜀書五ㆍ諸葛亮傳)」이다. 유비와 제갈공명이 날이 갈수록 가까워지자 관우, 장비가 불평을 했는데 이에 유비가대답한 말 속에 나온다.

孤之有孔明 猶魚之有水也
과인에게孤之 공명孔明이 있는有 것은
물고기에게魚之 물水이 있는有 것과 같은猶 것이다也.
願諸君勿復言 羽飛乃止
바라건대願 제군諸君들은 다시는復 말言을 말라勿.
관우羽와 장비飛는 이에乃 (불평을) 그쳤다止.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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