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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택이와 함께 걸으면
저자 | 임택, 우현옥 (지은이), 윤영철 (그림)
출판사 | 책이라는신화
출판일 | 2026. 06.30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99580992 페이지 | 48쪽
판형 | 502g 무게 | 227*258*10mm

   


당나귀 호택이와 함께 산티아고 순롓길을 걸으며 쌓아가는 특별한 우정에 관한 이야기.

산티아고 순롓길을 다녀온 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한국판 돈키호테’라는 별명을 얻은 임택 작가는 당나귀 호택이와 걸은 산티아고 순례길의 이야기를 『동키 호택』이라는 여행 에세이로 썼다. 아이들에게 여행이야기를 들려 주는 동화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던 그는 『동키 호택』을 원작으로 하여 그들이 쌓은 특별한 우정과 모험이 가득한 이야기를 그림책 『호택이와 함께 걸으면』에 담았다.

“내 꿈은 전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거야.
편하고 쉬운 여행 말고 별난 여행을 좋아해.
이번엔 산티아고 순롓길을 가려고 하는데
좀 특별한 친구 호택이와 함께 갈 거야.”

뭐라고?? 혼자 걷기도 어려운 산티아고 순롓길을 당나귀와 걷는다고?

우리는 불가능한 도전이나 해내기 어려운 일을 모험이라고 말한다. 당나귀와 800km가 넘는 기나긴 여정을 떠나는 것은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도무지 알 수 없고, 당나귀의 먹이는 어떻게 구하는지, 잠은 어디서 자야 하는지 모르는 것투성이다. 그러나 당나귀가 똥을 싸도 예뻐하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호택이는 늘 환영받는다. 인기 많은 호택이 덕분에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즐거움이 마구 샘솟는다.
호택이가 풀을 뜯을 때 내가 기다려 주고, 내가 다리가 아플 때는 호택이가 나에게 속도를 맞춰 준다. 서로 몸을 기대어 잠들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마침내 산티아고 순롓길을 완주한다. 함께 걷는다는 것은 서로 기다려 주는 것이라는 삶의 지혜를 깨닫고, 이제 호택이와 함께라면 세상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은 무한한 용기를 얻게 된다.

주인공 당나귀 ‘호택’의 이름은 스페인의 문호 세르반테스의 명작 『돈키호테』에서 ‘동키’(Donkey: 당나귀)를 성(姓)을 따온 것이다. ‘호택‘(Hotek)은 임택 작가의 이름에서 가져와 지은 것이다. 원작 『동키 호택』은 코믹, 엉뚱발랄, 좌충우돌, 경쟁에 집중한 반면, 그림책에서는 서정적이고 차분한 내면에 집중했다. 그래서 ‘걷기’ 공감‘ ’관계‘라는 주제에 충실하다.
한국판 돈키호테 임택과 엉뚱발랄한 당나귀(동키) 호택이! 그들이 길 위에서 주고받는 비언어적인 메시지는 이 땅의 숨 쉬며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보여 준다. 인공지능은 무한히 발전해 나갈 테지만 살아 있는 존재만이 누릴 수 있는 것, 따스한 온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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