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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느티나무 재판관
저자 | 고은주 (지은이), 김우현 (그림)
출판사 | 문학세계사
출판일 | 2025. 06.03 판매가 | 14,800 원 | 할인가 13,320 원
ISBN | 9791193001691 페이지 | 128쪽
판형 | 148*210*6 무게 | 166

   


어른 김장하가 길을 열고, 소년 문형배가 그 길을 걸었다.가난했던 시절,
느티나무 아래에서 시작된 정의.그 길목엔 책이 있었고, 말없는 응원이 있었다.

[오늘의 작가상] 수상 작가 고은주의 어른을 위한 동화

법보다 사람을 먼저 배운 아이, 헌법재판관이 되다

『느티나무 재판관』은 책밖에 모르던 시골 아이 문형배가 헌법재판관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가장 가까웠던 친구의 시선으로 그려낸 감동적인 실화 기반 창작 동화입니다. 이 작품은 실존 인물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유년기와 성장기를 배경으로, 법과 정의를 이야기하면서도 본질적으로는 사람과 우정, 그리고 평범함 속에 깃든 품위를 따뜻하게 조명합니다.

화자인 나는 문형배(극중 이름 형배)의 어린 시절 친구입니다.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책을 빌려 통째로 외우던 형배의 모습, 마을 어귀 느티나무 아래에서 함께 책을 읽던 오후, 물려 입은 교복에 다른 사람의 이름표가 달려있던 것을 보고도 기뻐하던 날, 김장하 선생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던 순간 등을 애정 어리게 떠올립니다. 그 모든 기억은 소박하고 조용하지만, 삶의 깊은 울림과 인간적인 온기를 품고 있습니다.

형배는 가난했지만, 조용한 성품 뒤에 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아이였습니다. 그에게 책은 단순한 지식 습득의 도구를 넘어, 고단한 삶을 버텨내는 버팀목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창이었습니다. 책을 빌려 외우고, 그 내용을 친구에게 들려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학교 진학조차 불투명했던 상황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고, 김장하 선생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을 때 그 누구보다 간절한 감사함으로 그 뜻을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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