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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우리는 왜 가짜 정의에 열광하는가
저자 | 김태형 (지은이)
출판사 | 갈매나무
출판일 | 2025. 12.03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91191842999 페이지 | 272쪽
판형 | 143*210*14 무게 | 354

   


너도나도 정의를 바로잡겠다며 광장으로 쏟아져나온 비상계엄 이후 1년, 우리 사회는 여전히 정의 과포화 상태로 보인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 다른 형태의 정의를 외치는 가운데 서로를 이해하는 일은 요원해 보인다. 왜 사람들은 ‘정의’가 아니라 ‘공정’을 좇게 된 걸까? 20대 남성들은 정말 ‘보수화’된 걸까? 20대 여성들은 어떻게 광장의 주요 세력으로 부상했는가? 우리 사회에 범람하는 ‘가짜 정의’와 진정한 정의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패널 ‘삐~소장’ 김태형의 신작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가짜 행복 권하는 사회》·《가짜 사랑 권하는 사회》 연작을 통해 개인의 심리 문제와 한국 사회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주류 심리학의 한계를 날카롭게 비판한 ‘싸우는 사회심리학자’ 김태형이 이번에는 ‘정의’를 주제로 한국 사회의 마음을 진단한다. 《우리는 왜 가짜 정의에 열광하는가》는 한국 사회에 범람하는 다양한 정의론의 배경과 지향점, 비판점을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진정한 정의로 나아갈 수 있는지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능력주의, 기계적 공정, 절차적 정의, 페미니즘, PC주의 등 우리 사회 정의론의 가장 첨예한 화두를 과감하게 논하며, 그 아래에 깔린 심리 기제를 명쾌하게 해설한다. 저자는 모두가 소리 높여 각자의 정의를 말하는 작금의 세태는 결국 생존불안으로부터 기인한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외침의 또 다른 형태라 말한다.

오늘날 ‘정의’ 개념을 ‘사회심리’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를 밝혀주는 책 ─ 전우용 (역사학자)
이 책이 따듯한 인간관계와 공동체를 회복하는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 ─ 오찬호 (사회학자)
목마른 시대에 찬물 같은 책이 나왔다 ─ 류근 (시인)

비상계엄 선포 이후 1년, 우리 사회는 어디에서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사회의 정의관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논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살아남기 위해 정의마저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현대 한국인의 초상은 절박함과 불안, 분노, 강박으로 가득 차 있다. 저자는 사람 대신 사회에, 사회 대신 시대에 집중하기를, 그리하여 경쟁 구조 아래서 함께 바둥거리는 이를 탓하는 대신 단결의 의사를 건네기를 주문한다. 아직도 정의에 대한 담론이 홍수처럼 넘쳐나는 2025년 12월, 갈피를 잃은 이들에게 이 책이 따뜻한 길잡이로 기능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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