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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나는 왠지 떳떳하지 못합니다
저자 | 마쓰무라 게이치로
출판사 | 한권의책
출판일 | 2018. 07.03 판매가 | 16,000 원 | 할인가 14,400 원
ISBN | 9791185237367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외국인이 머무는 하룻밤 호텔비로 한 가족의 한 달 생활이 가능한 에티오피아. 그토록 가난한 에티오피아이지만, 아는 사람에게는 밥을 권하고 커피를 나눠 마시는 것이 당연하다. 다 함께 사는 사회에서는 혼자서만 배를 채워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공항의 직원은 항상 친절하고, 커피숍에서 만나는 점원 역시 언제나 미소로 손님을 맞는다. 하지만 길에서 마주치는 이상한 사람에게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으며, 나와 직접 관계되지 않은 모든 일에는 무관심해도 되는 편리한 사회다.

저자는 이 두 나라 사이에서 의문을 갖는다. 태어날 때부터 누리는 사회적 부, 그리고 주위에는 철저히 무관심한 사회 분위기….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이런 불편한 마음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문제 해결을 위해 저자가 꺼내 든 키워드는 ‘떳떳치 못함’과 ‘구축 인류학’이다.

얼핏 보기에 한쪽은 학문적으로 해명하기 까다로운 ‘마음’의 문제로, 다른 한쪽은 새로운 학문적 방법으로 보인다. 이 두 개념은 어떤 식으로 연결될까? 바로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이 둘 사이를 연결하면서 인류학적인 접점이 드러난다. 즉, 저자는 에티오피아와 일본을 오가며 느꼈던 정체 모를 불편한 감정(떳떳치 못함)을 증여와 상품 교환이라는 개념과 비교·분석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위한 ‘구축 인류학’을 주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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