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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아사히신문 외지판(조선판) 기사명 색인 제13권
저자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지은이)
출판사 | 한국학술정보
출판일 | 2024. 03.15 판매가 | 80,000 원 | 할인가 72,000 원
ISBN | 9791172172169 페이지 | 634쪽
판형 | 188*257*30mm 무게 | 1205

   


『아사히신문 외지판(조선판) 기사명 색인』 제13권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가 간행해온 〈일본학 자료총서〉 열일곱 번째 책이다. A3 569면에 이르는 1934년 1년의 신문 지면에서 12,571건에 이르는 기사 제목과 2,596 어휘의 색인어를 추출하여 수록하였다.

1931년에 일어난 만주사변(중국명: 九一八事變)은 단순한 중·일 간에 일어난 무력 충돌이 아니라, 동아시아가 대일본제국에 의해서 전쟁과 침략의 시대로 접어드는 기폭제가 된 사건이었으며, 암울한 전쟁이라는 광기의 역사가 시작되는 시점이 1931년이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1934년은 3월 1일에 대일본제국의 괴뢰정부였던 만주국 황제에 우리에게는 영화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1987)를 통해서 대중에도 많이 알려진, 청나라 제12대 마지막 황제(재위기간: 1908.12.2.~1912.2.12.) 아이신기오로 푸이(愛新覺羅 溥儀)가 황제가 된 해이고, 1945년 8월 18일까지 만주국 황제로 재위한다. 결국 일본이 그토록 요망하던 중국 대륙 한가운데에 그들의 괴뢰정권 수립이라는 형태로 목표를 달성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이후 1937년 중일전쟁을 향해서 동아시아의 역사는 흘러간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5월 2일, 일본 정부가 출판법을 개정하고 여기에 천황가에 대한 존엄 모독에 대한 강화를 명시한 점, 6월 1일, 문부성 학생부를 확충해서 사상국(思想局)을 신설한 점, 8월 29일에 문부대신 마쓰다 겐지가 파파, 마마 등의 용어 사용을 비판하면서 일본정신 작흥을 강조한 점, 12월 2일, 문부성에 국어심의회를 설치하는 등의 일련의 조치는 팽창주의와 군국주의를 내세우면서 사상에 대한 검열과 교화를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대일본국방부인회(大日本國防婦人會) 결성과 같은 조직을 운영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런 조치는 궁극적으로는 10월 1일, 일본육군성이 『?防の本義と其?化の提唱(국방의 본의와 그 강화의 제창)』를 배포하면서 본격적인 전쟁 준비를 염두에 둔 국방국가 건설을 주창한 것으로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4월 2일에 요코스카(?須賀)에서 있었던 일본 해군항해학교 개교라든지, 11월 11일에 실시한 일본 육군의 특별대연습 등도 연계해서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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