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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문해력을 향상을 위한 현대문법 어문규정 (컬러판)
저자 | 김흥중 (엮은이)
출판사 | 공감의힘
출판일 | 2022. 12.28 판매가 | 29,500 원 | 할인가 26,550 원
ISBN | 9791169740029 페이지 | 560쪽
판형 | 150*210*35mm 무게 | 728

   


문법과 어문규정을 제대로 알아야 문해력이 제대로 된다. 한자어 혼동이 부른 디지털 세대 문해력 논란, 중장년 문해력이 청소년보다 낮다. 문해력의 사전적 정의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글은 교과서나 책뿐만 아니라 핸드폰 문자메세지, 방송 뉴스도 대상이 된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글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이를 자신의 경험에 비춰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문해력이다. 이는 아동·청소년기 학습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생활 전반이나 직업 활동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능력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의 문해력(文解力 : 글을 이해하고 쓸 수 있는 능력) 저하 문제는 항상 1020 젊은 세대의 일로 이해됐다. 2020년 광복절에 토·일·월 사흘간의 연휴가 생긴 것을 두고 ‘사흘의 난’(사흘을 4일로 오해)이 벌어졌을 때, 올해 서울 한 카페가 “예약 오류로 불편을 끼쳐 ‘심심(甚深 : 깊은 마음의 표현)한 사과’를 전한다”는 것에 “난 이 상황이 지루하지 않다”고 되받아친 사람들이 생겼을 때를 떠올려보라. 난 대선에서는 “무운(武運 :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운수)을 빈다”는 말을 ‘운이 없다(無運)’는 의미로 잘못 전달한 방송 뉴스가 화제를 모았다. 오늘을 뜻하는 ‘금일(今日)’을 ‘금요일’로 알고 항의한 일도 있었다. 학교에서 국어·한자 교육 강화를 대안으로 제시한 것도 문해력 저하가 젊은 세대의 문제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 국회의원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모든 사람’이라는 뜻의 만인(萬人)을 특정 숫자로 좁힌 것은 문해력이 단순히 젊은 세대만의 문제가 아님을 축약해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청소년의 문해력 수준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교과서를 읽어 보는 게 좋다. 현재 자녀가 다니는 학년의 교과서를 읽었을 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문해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교과서는 해당 연령의 발달 단계에 맞춰서 집필된다. 교과서에 나온 특정 개념을 모르는 것은 괜찮지만, 글 전체를 읽었을 때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면 문해력이 낮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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