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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에세이 언론 윤리
저자 | 심석태 (지은이)
출판사 | 한국문화사
출판일 | 2024. 11.10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69192590 페이지 | 334쪽
판형 | 153*225*16mm 무게 | 434

   


한편으로는 언론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전통 언론의 사회적인 영향력도 큰 의미가 없어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다른 한편으로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굳이 영향력도 없어졌다는 공영방송을 놓고 정치 진영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진다. 이런 와중에 고위 공직자들조차 언론의 비판적인 보도가 나오면 명예훼손이라고 소송을 내고, 초상권이나 사생활 침해 등의 주장도 넘쳐난다. 종종 방송 화면은 기자 외에는 모자이크 처리되기 일쑤이고, 주요 공직자들조차 익명으로 보도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들은 언론이 흉악한 범죄자들까지 가려준다며 불만이고 어떤 사람들은 언론이 과잉 보도를 한다고 비판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생활을 파헤쳐도 정당한 공적 관심사라고 생각하고, 반대의 경우는 조금만 비판적인 보도가 나와도 언론의 과잉 보도, 부당한 보도라고 생각한다. 언론 개혁이 필요하다며 저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언론을 비판하지만, 그것이 자기가 좋은 언론이라고 생각하는 곳은 물론 자신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언론의 본질과 언론윤리에 관심을 가진 일반 뉴스 소비자를 위한 것이다. 도대체 언론은 어떤 기능을 수행하고 좋은 언론과 그렇지 않은 언론을 가르는 윤리적 기준은 무엇인지를 아주 쉽게 설명한다. AI, SNS 시대를 맞아 이제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엄격하게 갈라지지 않는다는 점,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물론 언론인도 자신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또 언론 윤리의 기본 원칙이 무엇인지를 차분하게 점검해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언론, 언론윤리에 대한 교양서이면서,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을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참고문헌과 색인까지 갖추고 있다.

30년 가까이 언론 현장에서 일한 뒤 국내 유일의 정규 저널리즘 실무 교육기관인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에서 5년째 현직 언론인과 예비 언론인 교육을 하고 있는 필자는 복잡한 언론윤리 쟁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다양한 목적에 따라 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해 체계를 구성했다. 언론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든 관심이 있는 부분을 골라 아무 곳에서부터 읽어도 된다. 모두 18개의 장으로 나누어 놓았는데, 대학 강의나 미디어 교육 과정의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거나 묶어서 강의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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