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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농 마을은 전북 방언의 중심부에 형성된 일종의 ‘언어섬’(language island)으로, 지난 60여 년간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정농 마을 화자들은 기본적으로 황해도 방언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책은 이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방언의 변이 양상을 살펴보려는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이 마을 노년층 화자의 구술 발화에 나타나는 다양한 변이형들이 어떠한 경향성을 보이며, 이러한 경향성이 가지는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다.

1장은 서론으로, 연구의 목적, 선행 연구, 연구의 범위 및 논의의 구성을 정리하고, 2장에서는 정농 마을 언어 공동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기술한다. 3장에서는 실험음성학적 분석 방법을 통해 음성적 변항의 실현 양상을 확인하고, 4장에서는 음운적 변항으로 (ㅓ), (ㅡ)의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5장에서는 문법적 변항으로 (ㅅ), (-언)을 다룬다. 6장은 이 연구에서 논의한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한계와 과제를 제시한다.

머리말

1. 서론
1.1. 연구 목적
1.2. 선행 연구
1.3. 연구 범위 및 논의의 구성

2. 정농 마을의 언어 사회 배경
2.1. 사회문화적 특징
2.2. 현지 조사
2.3. 방언에 대한 인식 및 언어적 특징

3. 음성적 변항
3.1. (?)
3.2. (?)

4. 음운적 변항
4.1. (ㅓ)
4.2. (ㅡ)

5. 문법적 변항
5.1. (ㅅ)
5.2. (-언)

6.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