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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살롱 드 경성 2
저자 | 김인혜 (지은이)
출판사 | 해냄
출판일 | 2025. 05.26 판매가 | 21,000 원 | 할인가 18,900 원
ISBN | 9791167141149 페이지 | 336쪽
판형 | 145*215*30mm 무게 | 566g

   


한국화의 변혁을 시도했던 이상범부터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천경자,
파리에서 성공한 남관, 추상의 거장 윤형근까지
한 세기를 뛰어넘어 열린 한국 근대 화가들의 전람회

한국 근대미술이 젊은 세대들에게 ‘멋진 것’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이건희컬렉션의 공개 후 이응노, 장욱진, 원계홍 등 근대미술 작가들의 전시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지방의 미술관에도 발길이 늘고 있다. 한국 근대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단순한 문화적 소비를 넘어 하나의 중요한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자 미술사가인 김인혜 작가가 한국 근대 화가들의 삶과 예술을 다룬 『살롱 드 경성 2』를 출간했다. “BTS RM도 열독”한다는 『조선일보』 인기 칼럼 《김인혜의 살롱 드 경성》을 묶어낸 『살롱 드 경성』의 후속작이다. 칼럼 후반부 글 20편과 새로 쓴 이응노·서세옥·윤형근 편까지 총 23명의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다루는 이번 책은 전작에 비해 좀더 넓은 시간과 공간을 포괄한다. 오세창, 고희동, 변관식 등 1800년대 후반에 태어난 화가들부터 전혁림, 원계홍, 윤형근 등 1900년대 초반에 태어난 화가들, 전통의 한국화부터 첫길을 열고 세계로 나아간 서양화가들까지 실로 넓고 다채롭다.

이들은 조선의 몰락부터 식민지와 한국전쟁 등 한국 근대사의 가장 큰 풍랑을 연이어 맞아야 했지만 이에 꺾이지 않았다. 통영의 전혁림이나 대구의 정점식 등 지역을 터전으로 한 화가들은 물론, 전국을 떠돌며 평생 금강을 그렸던 변관식이나 ‘방랑 화가’ 변종하, 미국으로 건너갔던 모험가 김동성, 파리에서 한국 예술의 기상을 드높였던 이응노 등 한계를 모르고 뻗어 나갔던 이들의 활약이 책을 읽는 이의 눈앞에 생생히 펼쳐진다.

김인혜 작가는 이 방대한 이야기를 전작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사려 깊은 서술과 철저한 고증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역사적 암흑기에도 예술혼을 꽃피웠던 천재 화가들, 자신만의 예술을 위한 고뇌에 처절하게 빠져들고 예술의 맥을 잇고 살아남기 위해 연대한 이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큰 감동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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