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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 동물과 식물 > 곤충
곤충의 짝짓기
저자 | 정부희 (지은이)
출판사 | 보리
출판일 | 2023. 04.10 판매가 | 60,000 원 | 할인가 54,000 원
ISBN | 9791163142867 페이지 | 744쪽
판형 | 152*215*40mm 무게 | 1042

   


우리나라 곤충을 관찰하고 기록한 걸작 ‘정부희 곤충기’
토박이 곤충의 다채로운 번식 전략을 담은 『곤충의 짝짓기』 신간이 나왔습니다.


‘정부희 곤충기’ 다섯 번째 책으로 『곤충의 짝짓기』가 나왔다. 이 책은 첫 번째 권인 『곤충의 밥상』(개정판, 보리, 2021)을 필두로 하여 ‘정부희 곤충기’를 집필한 지 15년 만에 선보이는 신간이다. 무수한 곤충에게 번식을 위한 전략의 꽃은 ‘짝짓기’다. 곤충은 알에서 깨어나 탈바꿈을 하며 어른벌레로 자라는데, 성숙한 어른벌레에게 주어진 임무가 바로 ‘번식’이다. 하지만 어른벌레에게 주어진 삶은 겨우 열흘 남짓이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어른벌레는 대를 잇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곤충의 짝짓기』는 토박이 곤충, 잠자리처럼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뿐 아니라 운수 대통해야 볼 수 있다는 긴수염대벌레의 짝짓기 장면까지 40종이 넘는 곤충들의 다채로운 구애 방법과 짝짓기 전략을 담았다. 흥미진진한 글과 저자가 직접 관찰하며 찍은 생생한 사진에 보리 세밀화까지 더해져 곤충의 생김새를 샅샅이 톺아볼 수 있고, 생태 이해를 돕는 삽화를 넣어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이 책에서는 날개 빛깔에 반해 짝짓기하는 꼬리명주나비, 불빛을 보내 짝을 부르는 운문산반딧불이, 성페로몬 냄새에 반해 짝짓기하는 밤나무산누에나방, 소리에 반해 짝짓기하는 갈색여치와 땅강아지, 무리를 지어 구애 춤을 추는 춤파리, 짝짓기를 위해 가뢰과 곤충의 독 물질(칸타리딘)을 훔쳐서 암컷에게 선물하는 홍날개, 꽃 밥상에서 밥도 먹고 맘에 드는 짝도 찾는 풀색꽃무지, 오래오래 사랑을 나누는 쇠측범잠자리와 홍줄노린재 같은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산과 들에 나가면 곤충들의 짝짓기 장면을 흔히 봅니다. 성수기 때는 백 미터를 걷는 동안 수십 쌍이 몸을 다 드러내 놓고 여기저기서 짝짓기하는 광경을 봅니다. (중략) 그 모습을 보고 곤충에 문외한인 사람들은 쑥스러워하며 어쩔 줄을 모릅니다. 단호히 말하지만 쑥스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생(人生)과 충생(蟲生)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곤충에게는 ‘아담과 이브’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짝짓기 행동은 자기 유전자를 대대손손 물려주는 성대한 의식일 뿐입니다.” -저자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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