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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서양사 >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 자본이 만든 메트로폴리스 1830-1871
저자 | 데이비드 하비 저/김병화 역
출판사 | 글항아리
출판일 | 2019. 03.15 판매가 | 28,000 원 | 할인가 25,200 원
ISBN | 9788967356040 페이지 | 664쪽
판형 | 152*214*35mm 무게 | 1,016g

   


근대 자본주의의 최전선 파리를 해부
데이비드 하비의 역사지리학 최고의 역작
7월 혁명부터 파리 코뮌까지, 발자크와 보들레르의 도시를 정치경제학적으로 분석
“과거와의 단절”이라는 모더니티의 신화에 대한 고발


데이비드 하비의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Paris, Capital of Modernity』가 글항아리의 ‘현대의 고전’ 시리즈 제13권으로 복간되었다. 이 책은 2005년 2월에 생각의나무 출판사에서 처음으로 소개했으니 초판 출간 기점으로 보면 15년만에, 절판 이후 8년 만에 다시 나온 셈이다. 19세기 후반 파리라는 도시의 변화를 지리학자의 눈으로 관찰해 모더니티 성립의 정치경제학적 과정을 드러낸 이 책은 건축, 도시학, 지리학뿐만 아니라 철학과 문학 방면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치며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 책은 완전히 새로 쓴 책은 아니다. 1985년에 나온 『의식과 도시 경험』에 실린 주요 논문을 개정·증보하고, 풍부한 시각 자료를 보충했으며, 서문을 새로 썼다. 특히 당대의 정치적·사회적 격변을 현장에서 보도하는 듯한 도미에의 삽화는 일반 대중의 복잡 미묘한 심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약 20년이라는 시간차를 두는 두 권의 책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차이가 단지 사진과 삽화의 유무는 아니다. 정통적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 방법론으로 도시문제를 분석하던 1985년의 책에 비해 2003년의 책에는 발터 벤야민의 영향력이 눈에 띄게 드러나 있다. 1830년대 파리의 도시 구조에 관한 벤야민의 미완성 연구 기획 ‘아케이드 프로젝트’의 관심사와 스타일, 그리고 보들레르에게서 자주 등장하는 인물 유형인 만보객의 관점에서 이해되는 근대성의 논의가 이 책에 새로운 색채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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