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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록 : 일본의 청일전쟁 외교 비록
저자 | 무쓰 무네미쓰
출판사 | 논형
출판일 | 2021. 08.20 판매가 | 27,000 원 | 할인가 24,300 원
ISBN | 9788963572512 페이지 | 474
판형 | 152*223*26 무게 | 664

   


『건건록』과 무쓰 무네미쓰 『건건록』의 저자 무쓰 무네미쓰는 일본 역사와 메이지시대 일본 정치외교사에 밝지 않은 보통의 한국인에게는 낯설며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일본 외교사에서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청일전쟁(1894~1895)’ 당시 이토 히로부미 내각의 외무대신이 바로 무쓰 무네미쓰다. 무쓰가 청일전쟁 발발과 경과, 그리고 삼국간섭 등의 수습을 외교적으로 ‘지도指導’한 전말을 기록한 것이 이 책 『건건록』이다. 건蹇은 ‘한 쪽 다리를 절름거린다, 즉 어렵고 힘들다’는 뜻이다. ‘건건蹇蹇’은 『역경易經』의 제39괘인 「건괘蹇卦」의 “왕신건건, 비궁지고王臣蹇蹇, 匪躬之故[임금과 신하가 험난한(절름거리는) 것은 자신의 개인적 이유를 두지 않음이다(제 몸을 돌보지 않고 나라에 충성을 다하기 때문이다.)]”라는 글에서 따 온 것이다. 즉 이 책의 제목은 청일전쟁을 전후한 어려운 시기에 일신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일본의 이익을 위해 군주와 나라에 충성을 다한 과정을 기록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쓰 무네미쓰는 근대 일본을 제국주의 국가로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정치가로 평가 받는다. 일본 외무성 구내에는 일본 역대 외무대신 중 무쓰 무네미쓰만 유일하게 동상이 세워져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무쓰는 조선멸시·낙후·정체론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무쓰 외교’의 핵심은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타국의 주권과 인권 침해는 조금도 고려할 가치가 없다는 반국제적·반평화적·반인도적·반민족적 인식의 현실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일본 사회는 여전히 무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것이 오늘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되묻고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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