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하나님, 저도 알고 싶어요
저자 | 곽호, 진영채, 황성재 (지은이)
출판사 | 훈훈
출판일 | 2026. 02.18 판매가 | 16,500 원 | 할인가 14,850 원
ISBN | 9791199098350 페이지 | 164쪽
판형 | 210*297*8 무게 | 443

   


여러분은 발달장애인을 아시나요? 어쩌면 우리는 아주 막연하게, 추상적으로, 머릿속 상상만으로 발달장애인이라는 존재를 (마음대로) 그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교회에 출석하는 발달장애인 성도들에 대해서, 교회를 다니는 비장애인 성도들은 머릿속 상상만으로 그들의 ‘영적 갈망’을 단순하게 재단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저도 알고 싶어요〉의 저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발달장애는 사람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이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해 도움을 주는 자로 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천천히 걷다 보면 연약한 자를 통해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에게도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제자의 사명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발달장애인은 연약한 점이 많지만 존재 자체로 공동체의 중심에 설 수 있으며, 복음을 전하기에 손색이 없으며, 누구보다 깊은 사랑을 끌어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곽 호, 진영채, 황성재 〈하나님, 저도 알고 싶어요〉 중.

대한민국에서 3년마다 실시되는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적장애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포함한 발달장애인은 2023년을 기준으로 약 27만 명에 이릅니다. 결코 적지 않으며, 교회가 외면해도 될 규모는 더더욱 아닌 것이죠. 사회는 이미 발달장애인의 삶을 위해 교육과 돌봄, 지원체계를 하나씩 구축해 나가고 있지만, 정작 교회 안에서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신앙 교육은 여전히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이 간극 앞에서 교회는 다시 묻게 됩니다. 과연 교회는, 정말로 모든 이에게 차별 없이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아니면 전할 수 있는 이들에게만 익숙한 방식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하나님, 저도 알고 싶어요〉의 저자인 세 명의 목회자는 교회 안에서 발달장애인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릴 때마다 마음의 한켠 늘 풀리지 않는 부채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매주 공과 공부의 시간이 돌아오지만, 발달장애인 성도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교재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죠. 적절한 커리큘럼이 없어 영유아 유치부나 다른 부서의 자료를 편집하여 사용하거나, 난해한 신앙 용어를 풀어 설명하느라 매시간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사역이 한국교회 안에서 오랜 시간 이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를 뒷받침할 교육적 토대는 여전히 충분히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라는 걸 매주일 절박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현장의 갈증을 누구보다 깊이 알고 있는 세 명의 목회자가 뜻을 모아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신앙안내서’를 집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렵고 딱딱한 신앙 용어를 어떻게 하면 더 쉽고, 더 직관적으로 전할 수 있을지를 놓고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편중된 교회 교육 환경 속에서 생겨난 신앙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발달장애인 성도들 역시 가르침의 대상이 아니라 신앙 고백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탄생한 〈하나님, 저도 알고 싶어요〉는 발달장애인의 신앙적 권리를 실제로 구현한 구체적인 결실입니다.

〈하나님, 저도 알고 싶어요〉의 모든 문장은 당사자의 이해를 최우선에 두고 세심하게 다듬어졌으며 텍스트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명료하고 직관적인 그림을 함께 배치하여, 내용을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시각적 전달력을 강화했습니다.

더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들이 직접 출연한 가이드 영상을 QR코드로 연결해 두었습니다. 책을 읽고 영상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신앙의 메시지가 한층 분명하게 다가오고, 결국 자신의 고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입니다.

본 도서를 통해 발달장애인 성도들이 품고 있는 “하나님, 저도 알고 싶어요”라는 열망이 응답받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그들이 교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교회의 온전한 일원이자 예수님의 제자이자 하나님의 백성임을 깊이 경험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