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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일하지 않을 용기
저자 | 데이비드 프레인 (지은이), 장상미 (옮긴이)
출판사 | 끌리는책
출판일 | 2025. 05.16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91198939746 페이지 | 312쪽
판형 | 145*210*30mm 무게 | 406

   


“일이 없어도 괜찮은 삶은 가능한가?”

우리는 삶의 절반 이상을 일터에서 보낸다. 일찍 일어나 출근하고, 피로를 안고 퇴근하며, 남은 시간에는 일에 지친 몸을 회복하려고 다시 시간을 쓴다. 언젠가부터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면 쓸모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 일이 없으면 죄책감을 느끼고, 일이 있어도 행복하지는 않다. 왜 이렇게까지 일해야 하는 걸까? 『일하지 않을 용기』는 이 물음에 정면으로 응답하는 책이다. 영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프레인은 이 책을 통해 일이 중심이 된 자본주의 사회 구조 자체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일의 도덕화, 비노동자에 대한 낙인, 노동윤리라는 이름으로 강요되는 규범들이 어떻게 우리 삶을 갉아먹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쉽게 ‘존재’보다 ‘생산’을 우선시하게 되었는지를 해부한다.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사람이 많은데, 일하지 말라고?”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이렇게 판단하면 절대 안 된다. 이 책은 단순히 ‘왜 일해야 하는지’ 묻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것밖에 허락하지 않는 이 사회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일하는 사람들에게 효율과 성과를 강조해왔다. 열심히 일해야 잘 사는 것이고, 성공하는 것이고, 사회에서 인정받는다고 배우고 가르쳤다. 저자는 이제 ‘왜 일하는지’를 다시 물어야 할 때이며, 이 질문은 일의 개념을 묻는 동시에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일이며, 진짜 나다운 삶의 조건과 가치를 찾는 과정이라고 한다. 더 이상 일에 지배당하지 않고 내 시간과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삶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회피하지 말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생존’이 아닌 ‘살아 있음’을 위한 활동으로 되돌릴 수 있는 정치적 상상력을 되찾으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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