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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운동 >
꺼져가는 민주주의 유혹하는 권위주의
저자 | 앤 애플바움 저/이혜경 역
출판사 | 빛소굴
출판일 | 2021. 07.30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97537509 페이지 | 256쪽
판형 | 154*205*20mm 무게 | 424g

   


2021년 자유 민주주의는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과거 민주주의 투사들이 이제는 권위주의의 충복이 되었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 애플바움,
권위주의에 매혹된 그들의 심리와 욕망을 날카롭게 통찰하다.


서구 세계는 의심할 바 없이 민주주의의 고향, 정치 선진국으로 평가받는다. 과연 그럴까? 정치적으로 소신을 펼치던 하원 의원이 격분한 시민에 의해 살해되었다. 공영 방송의 음모론에 시달리던 시장은, 그 음모론에 홀려버린 괴한에게 피살되었다. 정부의 미숙한 코로나 대응을 비판하던 언론인들이 체포되었다. 한 나라의 의회가 폭도들에게 습격당했다…. 이 모든 것은 전체주의·공산주의와 오랫동안 투쟁을 벌여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낸 유럽과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하지만 이것들을 단순히 과격분자들의 충동적 사건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그들의 배후엔 이 모든 일을 치밀하고 교묘하게 그리고 은밀히 꾸민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지식인들이다.

이들의 출신은 다양하다. 과거 서슬 퍼런 공산주의 국가에서 민주화 투쟁을 했던 이, 선진국 엘리트 코스를 밟고 정치인이 된 이,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의 입으로 불릴 정도로 자유 민주주의 이념에 투철했던 이까지. 독재·권위주의와 인연이 없어보이던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한때 그들의 친구이자 민주주의 투쟁의 동지였던 저자 앤 애플바움은 그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았다. 저자는 그들의 내면을 파고들었다. 그들이 권위주의에 이끌릴 수밖에 없었던 동기와 욕망, 심리를 생생하면서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파헤쳤다.

다양한 출신만큼 그들의 동기는 다양하다. 직업적 성공, 명예욕, 복수심, 피해의식, 영웅심리 등등. 하지만 그들의 결론은 똑같다. 자유 민주주의는 무력하고 쓸데없이 복잡하다. 자유 민주주의는 국가와 민족을 위태롭게 만든다. 그들의 혀 놀림에 자유 민주주의는 금방 폐기 처분해야 할 존재로 전락한다. 그리고 이 생각이 많은 과격분자의 손에 칼과 총을 쥐어주었다.

17년간 〈워싱턴 포스트〉에서 칼럼을 작성한 언론인이자 공산주의 역사에 관한 뛰어난 저술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앤 애플바움은 변절한 동지들의 모습을 씁쓸하면서도 풍자적으로 묘사한다. 하지만 이 암울한 상황에서도 서광처럼 희미한 불빛이 보인다. 민주주의를 약속하는 그 희미한 빛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고단한 여정에 이 책이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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