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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노트
저자 | 김언 (지은이)
출판사 | 아침달
출판일 | 2025. 05.22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94324478 페이지 | 204쪽
판형 | 135*205*14mm 무게 | 318g

   


시를 붙잡으며 시 뒤에 써 내려간
시인 김언의 은밀한 내면 고백

일곱 권의 시집과 함께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의 수상을 통해 문학성을 인정받아 온 시인 김언의 산문집 『사유노트』가 아침달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독서산문집 『오래된 책 읽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전작이 독자로 하여금 시인의 광활한 독서 기록을 엿볼 수 있게 했다면, 독자는 이번 산문을 통해 그의 시적 사유를 다시 한번 열람할 수 있다. 그간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태도로 언어와 문장을 굴려 온 그는 이번 산문에서 또 한 번 단어를 늘리고 뭉개며 대상과 주체를 요모조모 뒤튼다. 시인의 시론이란 시인의 다양한 감각이 경험으로 투사될 때 일어난다. 퇴적층처럼 쌓여 하나의 단단한 단면을 이루는 시인의 시론은, 또 다른 창작의 토대가 되거나 삶의 지층을 이해하는 중요한 힌트가 되기도 한다. 『사유노트』는 그 과정으로서의 기록, 그 과정으로서의 질문을 생성하며 시인의 시론에 함께 거닐기, 뛰놀기, 낙서하기, 묻고 답하기를 제안하는 일이다.

서문 ‘여는 시’와 함께 ‘기록 몇 개’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사유노트』는 시인의 창작 ‘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 내면에 대한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집필 현장, 강의 현장, 창작자로서의 존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는 작품으로 구현되기도 하지만 시인에게 벌어지는 내면의 실황은 종이 이면에서도 기록되고 있다. 시에 대한 태도가 곧 삶의 태도로 일치되는 순간 속에서 써 내려간 시인의 산문은 우리가 살아내는 이 현장에 대한 중요한 질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대체 이 노트의 정체는 무엇인가’ 의심하기 시작했다면 『사유노트』를 정확히 읽은 것이다. “명칭이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보편적 개념과 의미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사유하고 질문하는 것. 『사유노트』는 “쓰는 일은 곧 나 자신을 탐험하는 일”이라는 능동과 모험적 사고 안에서, 언어와 세계의 비경계성과 자유를 강조하며 계속해서 시와 나를 쓰기의 곁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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