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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봄 - 전2권
저자 | 크리스토퍼 클라크 (지은이), 이재만 (옮긴이)
출판사 | 책과함께
출판일 | 2025. 08.31 판매가 | 65,000 원 | 할인가 58,500 원
ISBN | 9791194263548 페이지 | 1348쪽
판형 | 145*210*69 무게 | 2561

   


《혁명의 봄》은 1차 세계대전 원인에 대한 표준저작이라고 평가받는 《몽유병자들》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크리스토퍼 클라크의 신작으로, 짧은 기간에 유럽 전역으로 들불처럼 번져간 1848년 혁명의 불길을 쫓는다. 1848년 혁명은 단수의 ‘혁명’이 아니라 복수의 ‘혁명들’이었다. 이를테면 프랑스에서, 독일에서 외따로 발생한 일국적 현상이 아니라 혁명가들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국제적 현상이었다. 혁명가들은 이주, 망명, 여행, 공동 투쟁, 비밀결사 등을 통해 여러 나라와 장소에서 활동하면서 국제 공조를 추구했다. 그런 이유로 1848년 혁명의 무대로 익히 알려진 파리와 베를린뿐 아니라 스위스, 시칠리아, 나폴리, 이탈리아 북부, 로마, 독일연방, 오스트리아, 왈라키아와 몰다비아, 헝가리, 이베리아반도 등지에서도 연쇄적으로 정치적 변혁이 일어났고, 이후 유럽은 전과는 완전히 다른 장소가 되었다. 용케 정변을 피한 곳일지라도 혁명의 강력한 영향만큼은 피할 수 없었다.
크리스토퍼 클라크는 공시적 역사서술의 대가답게 유럽 전역을 넘나들며,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전개된 전대미문의 격동을 명료한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사회주의·급진주의·자유주의·민족주의 등 다양한 사상과 이를 공유하는 인물·집단이 서로 부딪치고 검증받으면서 어떻게 유럽에 심대한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다각도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실패한 혁명’이라는 오명 아래 각국 역사에 파편화되어 있었던 혁명들의 수많은 갈래를 하나의 큰 흐름으로 되살려내어 1848년 혁명의 진정한 의미를 통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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