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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왼손 피아니스트입니다
저자 | 이훈 (지은이)
출판사 | 오늘산책
출판일 | 2025. 09.15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93703083 페이지 | 176쪽
판형 | 128*188*9 무게 | 176

   


피아노를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며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던 한 연주자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뇌졸중, 응급 이송, 왼쪽 뇌의 60%를 들어내는 대수술.
열흘간의 혼수상태 끝에 겨우 깨어났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신체 오른쪽 마비와 언어장애라는 절망적인 현실이었다.

“나의 삶은 쓰러뜨리지 못했다”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던 이훈은 그렇게 마흔 살에 다시 아기가 되었다. 고된 재활 치료에도 회복은 더디고 피아노 연주는커녕 혼자 힘으로 기본적인 생활조차 할 수 없는 상태가 이어지던 어느 날, 스승이 말했다.
“훈아, 왼손으로만 피아노를 쳐 볼래?”
그를 바꾼 한마디였다.
그는 불굴의 투지로 재활과 피아노 연습에 임했고, 마침내 건반 위에 기적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왼손 피아니스트라는 이름으로.

“나는 지금 건반 위에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병상일지가 아닌 믿음이 어떻게 현실이 되는지 보여주는 인간승리의 서사다. 책에서 이훈은 피아노를 누구보다 사랑했던 학창시절, 창창했던 삶에 도둑처럼 찾아온 질병, 몸의 절반이 마비되면서 겪은 상실의 시간, 지난했던 재활과 극복의 여정, 그 과정에 자신을 붙잡아준 긍정적 사고와 신앙, 역경을 딛고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나머지 절반을 채워준 고마운 사람들에 대해 꾸밈없이 기록한다.
왼손 피아니스트가 된 후 병원 로비에서 선보인 첫 연주를 시작으로 그가 수많은 무대 위에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감동의 순간들을 마주하며 우리는 생을 붙드는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생각한다. 그의 태도는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힘겹게 각양각색의 인생을 연주해나가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감사의 선율로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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