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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위로와 용기를 얻은 이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
더 깊고 넓게 사유하고, 행동하기 위한 ‘그림책빛솔’의 첫 번째 그림책 에세이

『우리는 그림책으로 해방 중입니다』는 좋아서 읽던 그림책이 어느새 삶의 일부가 된 4인의 행복과 성장 그리고 연대에 관한 에세이다. 그림책은 이들에게 삶을 헤쳐나갈 용기를 주었고, 감동과 즐거움을 넘어 인생의 매 순간을 토닥이며 서로를 응원하는 힘이 되었다. 그림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살고 싶은 진솔한 마음이 녹아 있다. 지루하고 똑같은 매일이 아닌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해준 이야기들이 독자의 마음에도 닿기를 바라며 따뜻한 내일을 위한 기대와 희망을 담았다.

서문

더 큰 세계의 문을 열고 전혜진

아버지의 사랑법
연약지반에 뿌리내린 심장
슬픔에게 안부를 물었던 날
타인의 아픔을 안을 수 있는 힘
그 아이 이야기
떠날 권리와 돌아오지 않을 권리
여행에서 길을 찾다
다시, 예술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브레멘으로 가는 중입니다

한 발 떼고 앞으로 모윤정

언어운반자에게
일기에도 바닥을 드러내지 못하는 이유
가슴 속 저마다의 공원이 있다
수놈 그 녀석
내 안의 불안과 짠함에 대하여
비겁한 학부모의 변명입니다
고통과 행복의 역설(逆說)에 대한 역설(力說)
할머니를 생각한다
아버지의 밭
싫은 건 그냥 싫은 거야
맨땅에 헤딩하며 웃을 수 있는 건
에피소드와 트라우마

존재가 위로가 되는 순간 최나리

출발! 길이 생긴다
토마토보다 수박
청소 좀 안 하면 어때
순수하지 않은 접근
누구를 위한 케이크인가?
일단 쓴다!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만의 속도를 찾아서

나만의 해답을 찾아서 박민희

마법 같은 놀이
간헐적 미니멀리스트
부탁 좀 할게요
하루 한 알을 원한다
모든 창작자는 위대하다
토론은 두 번째 도끼
정답(定答)이 아닌 해답(解答)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감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