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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인문 에세이 > 그림책
나는 도둑맞은 시간을 되찾기로 했다
저자 | 사소 쿠니타케 (지은이), 유민 (옮긴이)
출판사 | 북플라자
출판일 | 2024. 12.01 판매가 | 17,500 원 | 할인가 15,750 원
ISBN | 9791193324332 페이지 | 276쪽
판형 | 140*200*20mm 무게 | 359

   


도시, 자본주의, 스마트폰 세상을 벗어나니 비로소 보였다.
내 여백의 시간을 훔쳐간 ‘시간 도둑’이.
그래서 나는 그 도둑맞은 시간을 되찾기로 했다.

우리는 하루 24시간을 최대한 생산적으로 쓰기 위해 애쓴다. 저자 역시 그랬다. 10분 만에 식사를 끝내고, 4~5건의 회의를 소화했다. 쉴 새 없이 들어오는 메시지에 답하며, 틈틈이 SNS까지 하다 보면 하루가 끝나버렸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생산적인 삶’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여분의 시간을 만들려 할수록 도리어 일은 더 늘어만 갔고, 계속 시간에 쫓겼던 것이다. 급기야 ‘내 삶 어딘가에 시간 도둑이 있는 게 아닐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은 저자의 삶에 전환점을 가져왔다. 가족과 함께 도쿄 근교의 가루이자와로 이주해 자연 속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시도한 것이다. 도시를 벗어나자, 왜 그동안 시간 부족에 허덕였는지 비로소 깨달았다. 생산성을 높이면 나의 가치도 높아진다는 믿음은, 사실 자본주의 경쟁 속에서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며 생긴 착각이었다. 이후 저자는 ‘트랜지션(전환)’이라 부르는 내적 변화를 통해 시간의 ‘주어’가 되어 나만의 리듬으로 사는 법을 배웠고 그 여정을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결코 이주 예찬서가 아니다. 저자가 강조하듯 이주는 하나의 선택지에 불과하다. 또한 시간을 잘 ‘쓰는’ 법이 아니라, 시간을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서 이 책은 현재 삶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 끝없는 생산성 추구에 회의를 품은 사람,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출발선이다. 이제, ‘시간 도둑’에게 빼앗긴 삶의 여백을 함께 되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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