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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평범한 사람들 (증보판)
저자 | 크리스토퍼 R. 브라우닝 (지은이), 이진모 (옮긴이)
출판사 | 책과함께
출판일 | 2023. 02.20 판매가 | 28,000 원 | 할인가 25,200 원
ISBN | 9791192913025 페이지 | 484쪽
판형 | 152*225*23mm 무게 | 698g

   


그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집단학살에 가담하게 되었는가
학살 동기에 대한 논쟁과 수많은 후속 연구를 이끈 선구적 심층 연구

2차 세계대전 시기의 끔찍한 비극인 홀로코스트를 실제로 수행한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유대인 집단학살의 가해자가 되었을까? 홀로코스트 연구의 선구적이고 기념비적인 현대 고전으로 평가받는 이 책은 101예비경찰대대 소속 210명에 대한 전후(戰後) 취조 기록 등을 바탕으로 ‘수행자’들의 학살 과정과 동기를 심층 분석했다.

특히 두 가지가 핵심이다. 첫째, 이들은 특별히 악인이었거나 그렇게 훈련받은 자들이 아니라, 대다수가 군 복무 경험조차 없던 하층 노동자 출신의 중년 남성, 즉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둘째, 이들은 처음 학살 임무를 하달받았을 때에도, 그리고 수행 중에도 언제든 별다른 처벌 없이 학살 임무 수행을 거부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그 대다수는 왜, 어떻게 점차 망설임 없이 학살 작전을 수행한 ‘전문 살인자’가 되었는가?

지은이 브라우닝은 말한다. “설명은 변명이 아니며 이해는 결코 용서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들의 행동과 집단 동력을 어째서 이해해야 하는 걸까? 브라우닝은 이렇게 반문한다. “만약 101예비경찰대대 대원들이 당시의 조건 아래서 학살자가 될 수 있었다면, 오늘날 유사한 조건이 주어질 때 어떤 집단이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점점 극우화되어가는 이 시대의 부름을 받고 재출간된 이번 증보판(2010년 한국어 초판 출간)에는 원서 초판 출간(1992) 이후 벌어진 학살 동기에 대한 논쟁을 다룬 2판 후기(1998)와 후속 연구 성과들을 4개 영역으로 나누어 정리한 3판 후기(2017)가 모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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