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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유불도, 인성의 맑음을 말하다
저자 | 변승기 (지은이)
출판사 | 문사철
출판일 | 2023. 07.18 판매가 | 40,000 원 | 할인가 36,000 원
ISBN | 9791192239330 페이지 | 496쪽
판형 | 176*248*30mm 무게 | 744

   


지금까지 “인성” 또는 “인성교육”이라는 이름하에 출간된 저서나 연구된 논문을 보면, 어떠한 공부를 하거나, 수행과 실천을 하게 되면 인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인성” 그 자체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인성이 어떠한 특성을 갖는지? 에 대한 내용은 거의 본 적이 없다.

이 책은 “인성” 그 자체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미학적 용어를 “성·기·심·신·체”라는 입체적 시각으로 고찰하고 있다. 인간의 타고난 성, 그것과 어우러져 있는 기질, 그것들을 감싸고 있는 마음, 그것들과 연결된 인간의 정신, 밖으로 표출되는 인간의 신체와 인품에 이르기까지 그 구조와 영역을 확장시켜 과거의 협소한 인성에서 오늘날의 포괄적인 인성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다차원적 구조에 “유·불·도”라는 3차원이 곱하여져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인성을 조망하고 있는데, 유가에 한정되지도, 도가에 한정되지도, 불가에 한정되지도 않는다. 오히려 동양미학을 대표하는 유불도가 어우러져 우리가 인성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있다. 그러한 범주적 관계망 속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미학적 용어들을 발견하고 있고, 그 중 벼리가 되어 서로 연결하는 것으로 맑음이라는 ‘청’의 미학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자연을 대표하는 차를 본받을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러한 타고난 자연성이나 차성도 인성의 수양으로 보존되고 유지될 수 있음을 최종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 역시 자신의 내면에서 시작된 인성이 타인 공동체를 거쳐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인성교육의 큰 물줄기 속에서 만물이 같이 흘러가는 모습이다

이 책은 “인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깊이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의 중용한 키워드는 맑음(청)인데, 맑음(청)을 이루기 위한 수많은 미학적 인성 용어들이 등장한다. 그것만 공부하더라도 깊은 인성교육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작가의 말처럼 자신의 인성에 관심이 있는 지식인층을 위한 전문서적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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