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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탑은 국보 제2호로, 서울 종로2가 30번지 탑골(파고다)공원 내에 있는 ‘원각사지다층석탑’을 말한다. 이 백탑을 중심으로 형성된 백탑파는 주자의 학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주적 학문의 자세를 견지했으며, 민생을 보듬는 이용후생(利用厚生)의 학문을 여는데 앞장섰다. 또 조선사회 현실을 직시하고 청나라의 발달된 문물을 수용해 백성의 삶을 개선하자고 주장하였다. 백탑파들이 사회의 변혁을 꿈꾸었던 그 백탑 옆에서 필자는 월간 『한글+漢字문화』에 편집장으로 있으면서 “백탑낙수”라는 꼭지명으로 2019년 12월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4년여 동안을 우리와 중국의 역사에서 간과하고 있었던 내용, 특히 동이족과 백탑파에 관하여 글을 써왔다. 이번에 그 글들을 모두 모아 『백탑낙수』라는 제호로 한국편과 중국편으로 나누어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序
진충보국盡忠報國, 애국愛國인가? 매국賣國인가?
하룻밤에 쌓는 만리장성萬里長城, 고무줄로 만들었나?

1부

1－1. 요순선양堯舜禪讓, 평화적 정권교체인가? 쿠데타인가?
1－2. 용龍은 동이족東夷族의 상징이다!!
1－3. 동이東夷의 契(글) 갑골문甲骨文
1－4. 기자箕子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1－5. 공자왈孔子曰“나는 원래 은殷나라 사람이었다.”
1－6. 활 잘 쏘는 동이족東夷族의 명궁名弓 이야기

2부

2－1. 자원字源으로 풀어보는 역대 중국 국호國號의 뜻
2－2. 상성商聖 범려范곽와 경국지색傾國之色 서시西施!!
2－3. 진시황秦始皇을 위한 변명
2－4. 흉노匈奴는 당시 세계 최강국이었다
2－5. 흉노匈奴와 신라新羅
2－6. 실크로드와 신라新羅
2－7. 정사正史와 야사野史를 넘나드는 양귀비楊貴妃 이야기

3부

3－1. 중국을 정복한 금金과 청淸은 경주김씨慶州金氏?
3－2. 위대한 항해, 명明나라 정화鄭和의 대원정大遠征
3－3. 세계 최강대국 명明나라를 망친 암군暗君 이야기
3－4. 망亡하지 않은 나라 없고, 도굴盜掘되지 않은 무덤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