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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이렇게 잠들어
저자 | 오스카르 크룬 (지은이), 요세핀 순드크비스트 (그림), 조이스 박 (옮긴이)
출판사 | 반출판사
출판일 | 2026. 01.01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91738506 페이지 | 32쪽
판형 | 195*254*10mm 무게 | 348

   


한 아이의 저녁이 세계의 밤으로 확장되는 북유럽 감성 그림책
개인에서 세계로, 시선이 확장되는 마법 같은 서사


아이는 소파에 앉아 아빠의 요리를 기다립니다. 부엌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창밖으로 스며드는 달빛. 이렇게 평범한 저녁 풍경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점점 넓어져 마을 전체를 지나, 마침내 지구 전체를 품게 됩니다. 스웨덴 최고 권위의 아우구스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오스카르 크룬과, 섬세한 수채화로 잘 알려진 요세핀 순드크비스트가 함께 만든 마을은 이렇게 잠들어는 단순한 그림책의 경계를 넘어서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스카르 크룬은 기자에서 제빵사로, 다시 작가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습니다. 일상을 세심하게 바라보는 그의 관찰력과, 사람들에게 따뜻한 것을 건네고 싶어 했던 제빵사로서의 마음은 이 책 곳곳에 스며 있습니다. 그는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 아우구스트상을 수상하며 북유럽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습니다. 요세핀 순드크비스트의 일러스트레이션은 북유럽 특유의 절제된 색감과 고요한 정서를 담아냅니다. 각 장면은 하나의 액자처럼 완결성을 지니면서도, 이야기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 줍니다. 달빛과 눈 쌓인 길, 바닷가 풍경을 따라 독자는 어느새 북유럽의 겨울밤으로 초대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점은 한 아이의 일상에서 세계로 시선이 확장되는 독특한 서사 구조에 있습니다. 집 안의 따뜻한 저녁에서 시작해 창밖의 눈길과 마을 끝의 스키장, 항구를 떠나는 배와 작은 사건들, 그리고 동물원의 원숭이들까지, 이야기는 동심원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넓어집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독자의 시선도 함께 확장되어, 마침내 지구 전체를 바라보는 관점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밤이 깊어 아무도 모를 때, 누군가 지구공을 살짝 톡 찹니다. 이 조용한 마무리는 질문을 남깁니다. 우리는 모두 이 작은 지구 위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가. 나의 하루가 끝나는 순간, 지구 반대편에서는 누군가의 하루가 시작되고 있지는 않은가. 책을 덮는 순간, 그 질문은 오래도록 마음속에 잔잔히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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