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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 함석태
저자 | 변영남 (엮은이)
출판사 | 글나무
출판일 | 2025. 08.25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91193913215 페이지 | 224쪽
판형 | 152*225*20mm 무게 | 291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는 함석태(咸錫泰) 선생이다. 그는 호를 토선(土禪)이라고 했다. 조상 대대로 많은 농토를 갖고 있어 흙과 더불어 살았다. 그래서 흙을 사랑했다. 또 흙으로 빚어 구운 우리나라 토기를 사랑했다. 백자도자기 특히 〈금강산 연적〉을 제일 사랑했다. 그래서 호에 ‘土’ 字를 붙였을 것이다. 또 함석태 선생은 조국을 사랑했다.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이고 한국인 최초의 치과의사 단체인 한성치과의사회를 만들었다. 또 최초의 구강운동 계몽운동가, 사라져가는 문화재를 수집한 문화재 애호가, 독립운동가를 도운 애국자였다. 함석태 선생의 비극은 우리 민족의 비극이었다. 불행하게도 해방되기 약 두 달 전 일제의 소개령에 의해 갖고 있던 문화재 소장품을 지키기 위해 소장품을 고향 영변으로 끌고 갔다.

영변 근처 구장이라는 곳에서 짐도 풀지 못한 채 피신해 있다 해방을 맞았는데, 북한 땅을 점령한 김일성이 지주들의 토지를 몰수하자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문화재를 갖고 다시 남하하기로 결심했다. 가족들과 헤어져 신의주로 가서 남하한다고 했으나 그 후 행방은 알 수 없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 수 없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 시절 북녘 문화재가 서울에서 전시회를 한 바 있다. 그때 함석태 선생 소유 문화재가 다수 출품되었다. 특히 〈금강산 연적〉이 출품되며 우리를 흥분케 했다. 조선총독부 『고적도본』에 있는 함석태 선생의 것과 일치된 것이다. 남하하다 문화재급 소장품을 모두 뺏기고 본인은 희생되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금년(2025년) 한성치과의사회 설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몇 년 전부터 함석태 선생에 관한 전기를 써보고자 마음먹었다. 후배로서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많은 자료를 수집했다. 함석태 선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김상엽 교수, 향토사학가 이승을 선생님, 치과의사 선배인 이한수, 기창덕 선생님, 치과의사 동료인 신재의, 권훈 선생님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원고 입력과 편집을 도와준 박혜숙(구네군다)께 감사드린다. 1920, 30년대의 『동아일보』, 『조선일보』 기사도 많은 참고가 되었다. 이러한 모든 자료를 수집 정리해 편저자 형식으로 전기를 썼다. 부끄럽고 부족한 부분이 많으리라 본다. 그러나 죽기 전에 함석태 선생에 관한 기록을 남기고자 하는 후배의 마음이니 널리 양해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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