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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미술가
이별할 땐 문어
저자 | 정진아 (지은이), 김지현 (옮긴이)
출판사 | 복복서가
출판일 | 2025. 03.05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91114775 페이지 | 408쪽
판형 | 128*188*30mm 무게 | 408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정진아의 『이별할 땐 문어』는 서른을 맞은 주인공 ‘로’의 사랑과 이별, 상처와 성장, 동물 친구와의 교감을 다룬다. 더불어 서른이 라는 나이에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이별할 땐 문어』는 서른이라는 나이를 두 갈래로 조명하는 소설이다. 우선, 서른은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지게 되는 시기다. 학창시절부터 쭉 단짝이었던 윤희는 결혼 준비로 바빠졌고, 남자친구 ‘태’는 꿈을 찾아 화성으로 가버렸다. 연구를 위해 베링 소용돌이로 떠났던 아빠는 실종되었고, 엄마는 새 사랑을 찾은 듯하다. 로가 이제 마음을 기댈 곳은 근무중인 수족관에서 돌보고 있는 대왕문어, ‘덜로리스’ 뿐이다. 그런데 어느 날 수족관에 방문한 부유한 투자자가 덜로리스를 매입하겠다고 찾아온다. 로는 또다시 소중한 존재를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로의 서른은 그야말로 이별하는 나이다.

『이별할 땐 문어』의 원제 ‘Sea Change’를 우리말로 옮기면, 세상일의 변천이 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상전벽해다. 로가 마주한 서른이 바로 자신을 제외한 주변 사람들의 상전벽해와 다르지 않다.

로가 마주한 난관은 로‘만’이 마주하는 난관은 아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꼭 서른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해볼 법한 고민이다. 이중의 고통에 빠진 로는 불가피한 상실과 변화를 수용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찾아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까? 이 질문을 품고 페이지를 넘기는 손짓은 우리가 지나왔거나 앞둔 한 시절을 향해 직접 보내는 응원이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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