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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아시아사 >
개혁하는 사람, 조광조
저자 | 조성일
출판사 | 시간여행
출판일 | 2022. 04.14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90301176 페이지 | 292쪽
판형 | 150 * 220 mm 무게 |

   


개혁은 가장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꼽힌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개혁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해냈던 적이 있었던가. 번번이 변죽만 요란하게 울리는 데 그쳤다. 개혁의 대상이었던 기득권층의 강력한 반발을 결국 극복해내지 못하고 중간에 주저앉았던 것이다. 더욱이 우리의 근현대 역사를 관통했던 시대정신인 민주화와 산업화과정을 거치면서 상식과 보편성 같은 가치는 되레 사치로 여기는 풍토가 만연해졌다. 그러다 보니 효율성과 속도만 치중했고, 그 결과 많은 적폐가 만들어졌다. 그 적폐는 이제 부메랑이 되어 성장과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적폐는 개혁의 대상이지 계승의 대상이 아니다. 그래서 조광조의 개혁 사상은 어떤 특정 지도자나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현재적으로 요구되는 시대정신이다.
이 책은 ‘개혁’이라는 낱말과 떼래야 뗄 수 없는, 조선 중종 때 대사헌을 지낸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의 삶과 사상을 다룬다. 조광조는 ‘개혁’이란 화두가 필요한 시대의 격변기 때마다 소환되는 역사 인물이다. 특히 국정 과제의 일 순위로 으레 ‘개혁’을 꼽을 수밖에 없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단골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다. 이전 정부와 차별화를 이루고 잘못된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개혁의 동력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양한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조광조의 삶과 사상에 접근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특히 어린 시절의 경우처럼 사료의 절대 부족으로 실체적 사실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럴 때는 역사적 사실과 사실 사이의 빈 곳을 역사적 상상력으로 채워 넣는 ‘팩션faction’ 형식을 빌려 조광조의 삶과 사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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