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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폭풍 다음에 불
저자 | 존 홀러웨이 (지은이), 조정환 (옮긴이)
출판사 | 갈무리
출판일 | 2024. 10.28 판매가 | 27,000 원 | 할인가 24,300 원
ISBN | 9788961953689 페이지 | 448쪽
판형 | 145*210*30mm 무게 | 563g

   


자본주의의 종말보다 세계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이 더 쉽게 느껴질 정도로 희망이 느껴지지 않는 자본주의 리얼리즘의 시대에 존 홀러웨이가 에른스트 블로흐를 이어 희망의 가능성과 원리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그는 우리가 화폐라는 특유한 역사적 형식으로 서로 관계를 맺는다는 사실이 엄청난 고통, 파괴, 팬데믹, 전쟁, 기후위기, 요컨대 멸종으로 우리를 이끌고 있지만 그 속에서 그것에 대항하며 그것을 넘어서는 희망의 잠재력이 실재하는바, 그것이 풍요(richness)임을 강조한다.

오늘날 자본의 가상화와 부채의 확장은 비복종적인 무리(rabble)에 대한 두려움에 기초한 것으로서, 이 화폐-자본-이윤의 사슬이 실제로는 지극히 취약함을 보여준다. 오늘날 희망은 이 취약한 화폐-자본-이윤의 사슬에서 풍요를 해방시키는 것이다. 화폐는 가두지만 풍요는 넘쳐흐른다. 『권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크랙 캐피털리즘』을 잇는 획기적인 삼부작의 이 마지막 책에서 저자는 반자본주의와 반정체성주의를 융합하고 희망을 정치경제학 비판과 혁명이론의 핵심 속으로 가져온다. 그것은 우리 자신 속에서 희망의 힘을 찾아 그것을 존엄한 혁명적 분노, 이성적 희망으로 발전시키자는 저자의 간절한 제안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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