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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경제지 전공지 1
저자 | 서유구 (지은이), 임원경제연구소 (옮긴이)
출판사 | 풍석문화재단
출판일 | 2022. 03.22 판매가 | 33,000 원 | 할인가 29,700 원
ISBN | 9791189801533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일생을 바쳐 남긴 풍석 서유구의 저술, 《임원경제지》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중국·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임원경제지》 5번 째 지(志) 《전공지(展功志)》, 직물농사 백과사전 〈전공지〉 제목인 ‘전공(展功)’이라는 말은 ‘부공(婦紅)을 펼친다’는 뜻이다. 부공은 여성 노동력에 의한 고치와 삼, 모시와 칡, 면의 길쌈활동을 말한다.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석유가 아닌 땅의 산물로 우리 몸을 감쌀 의류를 생산하는 일은 인류 역사 이래 계속된 지난한 작업이었다. 이 작업은 주로 여성에게 부과되면서 부공(婦紅)이라고 불렸으며, 먹을 것을 생산 하는 일 못잖은 고되고 강한 노동을 요구했다. 따라서 서유구는 의복과 관련된 역사나 신화보다는 뽕나무 심고 누에치고 베 짜는 근본적인 기술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중국·일본·조선의 문헌 80종을 인용하여 방대한 직물농사 백과사전을 직조했다. 〈전공지〉 1권은 권1부터 권2까지의 내용을 묶었다. 권1에서는 누에치기의 기본이 되는 “뽕나무 재배”와 “꾸지뽕나무 재배”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뽕나무에 대하여 ‘알맞은 토양’, ‘파종 시기’, ‘종자 고르기’, ‘오디 심기’, ‘옮겨심기’, ‘휘묻이와 꺾꽂이’, ‘접붙이기’, ‘지상(나지막하게 가꾸는 뽕나무)’, ‘뽕나무밭 관리하기’, ‘가지치기’, ‘의상법(뽕나무 협동 재배법)’, ‘황폐해진 뽕나무 관리법’, ‘부가사항’ 등 뽕나무와 뽕을 얻기 위한 전 과정을 자세히 다루었다. 권2에서는 “누에치기”의 실제로 들어가서 누에씨, 잠실, 누에발 등의 제도와 누에의 생리에 기반한 바른 양잠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누에가 고치가 되어 비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선 고치를 잘 가려 좋은 고치에서 실을 자아내야 한다. 자아낸 실로 비단을 짜는 길쌈의 과정은 다시 염색 과정을 거쳐야 복식의 최고급 재료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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