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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환단고기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
저자 | 강희남 외 지음
출판사 | 도서출판 말
출판일 | 2022. 08.25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91187342199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 『환단고기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단군, 환단고기 그리고 주체사관』을 기획하게 된 데에는 여신학자 박순경(1923~2020) 교수와의 인연이 큰 영향을 미쳤다. 기획자가 이 책에 실린 ‘구약성서 창세기와 환단고기로 읽는 우주론’을 쓴 원초 박순경 교수를 처음 만난 것은 1991년 9월 8일 서울구치소 접견실이다, 월간 『말』 ‘분단과 사람들’ 주인공으로 선정된 박 교수를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그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감 중이었다. 그로부터 20년이 넘게 지나서 기획자는 도서출판 말의 첫 번째 책인 『분단시대의 지식인-통일 만세』(2013)에 들어갈 인터뷰 기사를 쓰기 위해 박순경 교수를 다시 만났다. 이때 한 번은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의 전설이 깃든 강화도 전등사의 찻집 죽림다원에서 인터뷰했다. 박 교수는 예전과 변함없이 민족과 통일을 강조했는데, 이분의 발언 중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다면 『환단고기』에 관한 언급이었다. 90을 맞이한 나이에 칼 바르트의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 저술 작업에 몰입하면서도 틈틈이 상생발송을 보면서 독학으로 『환단고기』를 공부했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담아 『통일 만세』에 ‘『환단고기』와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이란 제목의 글을 실었다. “신학자가 『환단고기』를 공부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박 교수는 “민족신학, 통일신학 연구하면서 우리 민족사에 관심을 두게 됐고, 우리 민족사의 시원을 밝히는 작업을 하다 보니 『환단고기』를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고 답변했다. 민족신학, 통일신학을 추구한 박 교수는 한국의 역사학자 책 속에서 이에 관한 도움을 얻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밝혔다. 박순경 교수는 그 후에도 수차례 전화 통화를 할 때마다 『환단고기』를 구해서 읽으라고 강권했다. 그러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나고, 2020년 10월 24일 박순경 교수의 부고를 접하게 됐다. 거의 백 세를 바라보는 나이였다. 인생길에서 큰 가르침을 안겨 주신 선생이기에 한 인터넷신문에 추모의 글을 기고했는데, 마지막 문장을 이렇게 썼다. “98세의 나이로 돌아가신 박순경 교수님 영전에, 교수님이 마지막까지 붙들고 공부했던 ‘민족개념’, ‘민족시원’을 주제로 한 책을 발간할 것을 출판인으로서 약속드린다.” 그 뒤 ‘진보적 민족주의자는 환단고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단행본 기획안을 구상했다. 이번에 펴낸 『환단고기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단군, 환단고기, 그리고 주체사관』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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