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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도에 대한 마타도어들
저자 | 주수도 (지은이)
출판사 | 위(도서출판)
출판일 | 2023. 12.01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86861318 페이지 | 270쪽
판형 | 152*225*20mm 무게 | 189

   


2006년 JU(제이유)사태는 단순한 다단계 사기 사건이 아니라 노무현 정권의 공작에 의한 정치적 사건이었다.

JU 사건은 노무현 정권의 초대형 권력형 비리 사건인 ‘바다이야기’ 사건 수사를 덮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계속된 악의적 여론몰이를 통해 ‘JU그룹(25개 계열회사)’과 ‘주수도’를 파멸시킨 현시대의 불행한 사건이었다.

나는 18년째 감옥에 갇혀있다. 내가 선고받은 총 징역은 22년 10개월이다. 세상은 나에게 ‘단군 이래’ 최대사기꾼이라는 별칭을 붙여 매우 강렬한 ‘사깃꾼’의 좌표를 찍었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진실을 말을 해도 세상은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다.
나는 2006년 7월 26일 서울동부지검에서 구속된 이후 죄 없이 때려 잡혔다는 생각에 엄청난 분노로 울화병이 생겼고 구치소에서 주는 독한 약을 먹어야 잠을 잘 수 있었다. 구치소 복도를 걷다가 갑자기 넘어지기도 하여 한동안 휠체어 신세를 지기도 했다. 변호사 접견실에서 변호사를 앞에 앉혀놓고 약에 취해 1시간 이상 엎어져 잠을 자는 때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2009년 여름 어느 날 새벽 3시경 감옥의 1평 독방에서 잠을 깼는데 문득 “옛날에는 전장에서 패배한 장수의 목을 성문에 걸어뒀는데, 지금 내 목은 붙어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섬뜩한 마음에 내 목덜미를 만져보았다.
판결문에서의 유무죄를 떠나 최고경영책임자로서 JU그룹이라는 성을 지켜내지 못한 자체가 ‘나의 능력부족 탓’이었다. 바로 이것이 큰 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의 능력부족 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독한 약도 끊고 휠체어도 던져버리고 일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JU그룹(25개 계열사) 관계자들 및 JU의 35만 회원 모든 분들께 지켜드리지 못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이제 내가 구속된 지 17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고, 나는 세상의 낙인과 공권력의 무정한 폭력에서부터 처절히 분투하는 시간을 보냈다. 2006년 나와 JU그룹의 추락에 열광하던 사람들의 관심은 이미 안개처럼 사라졌지만, 나는 감옥에서의 17년을 영치시키고 여전히 구속당시 50세의 청년의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정치권력에 의하여 기업과 기업경영자가 이렇게 파멸될 수도 있다는 것을 꼭 글로 남겨두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노무현 정권의 최대 권력형 비리였던 ‘바다이야기’ 수사를 박영수 전 대검 중수부장이 덮었다는 방송을 하고 있지만, 정작 ‘덮는 과정’에 대해서는 어느 언론도 보도하지 않고 있다. 바로 JU그룹과 나 주수도를 희생양으로 삼아 ‘바다이야기’ 수사를 덮는데 성공하였던 것을 이 책에서 상세히 밝히고자 한다.

또한 가짜뉴스가 세상을 삼키고 한 인간의 인격살인을 서슴없이 할 수 있다는 점도 밝히고자 한다. “고독한 진실은 대중화된 거짓 앞에 무기력하다” 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현실에서 참으로 이 말이 맞다고 느낀다. 가짜뉴스의 척결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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