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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징계를 마칩니다
저자 | 박은정 (지은이)
출판사 | 안나푸르나
출판일 | 2025. 07.29 판매가 | 23,000 원 | 할인가 20,700 원
ISBN | 9791186559932 페이지 | 300쪽
판형 | 140*205*15 무게 | 390

   


사람과의 만남이 결국 전부다. 출판 역시 마찬가지여서 저자와 대면 중에 전해지는 느낌이 어떻게든 결과물이 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방송에서 박은정 검사를 감찰담당관으로 뽑았던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누가 흔들어도 안 흔들릴 사람이다, 절대 넘어가지 않는다.”
“회유와 겁박에 넘어가지 않을 만큼의 용기와 소신을 갖춘 분이다.”
출판기획자인 나는 정치를 전혀 모르지만, 이와 같은 평가라면 검사 혹은 정치인의 자질로는 훌륭하다는 건 안다. 다만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저자의 지나친 용기와 소신은 때론 넘기 벅찬 허들처럼 작동하기도 한다. 이 책에는 구성부터 내용, 문장의 표현, 사진의 사용 등 전 과정에 박은정 의원의 손길이 닿아있다. 그 원인은 타인에 대한 배려 때문이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이 특정되어서 혹 불편을 겪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고쳤다.
한번은 미팅에서 나는 근래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말하며, ‘요즘 누구랑 친하다고 하기가 두렵다’고 넋두리를 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김 대표님, 그럼 우리는 친한 거에요?”라고 물어서 조금 생각하다가 “아. 아는 사이죠”라고 답했다. 박은정 의원은 내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럼 이제부터 친해져 봐요”
보도자료를 쓰는 시점에 한마디로 이 책을 요약하자면 “박은정 의원과 친해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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