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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 2
저자 | 꽃마리 (지은이), 모차 (그림)
출판사 |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일 | 2026. 04.23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75487369 페이지 | 148쪽
판형 | 140*210*7 무게 | 192

   


어린이들의 욕망을 듣는 오싹하면서도 신비한 뱀파이어, 디자이너 ‘루베르’가 두 번째 손님을 맞는다! 창백하리만큼 흰 얼굴, 고양이처럼 치켜뜬 눈매, 뾰족한 송곳니, 밤하늘을 펼쳐 놓은 듯한 흑발의 속을 알 수 없는 여자아이 루베르는 이번에도 욕망을 품은 아이들을 의상실로 초대해, 그 마음에 꼭 맞는 특별한 신발을 권한다.

‘운동화를 신은 다음, 빼앗고 싶은 사람의 얼굴을 밟아. 그러면 그 아이한테서 빼앗고 싶은 걸 갖게 될 거야. 쉽게 말하면 서로 교환하는 거지. 허락 없이.’_p. 41

신고 밟기만 하면 상대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보석이 꽃 모양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마법 같은 운동화. 그루가 쌍둥이 동생인 그림이의 사진을 밟는 순간, 놀랍게도 서로의 키가 뒤바뀌어 버린다. 더 놀라운 건, 이 운동화는 한 쌍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잘 들어. 패를 쥔 쪽이 계속 이 운동화를 재미있게 신을 수 있는데, 패를 쥐지 못한 쪽은 패를 쥔 아이가 방심한 틈을 노려야 해. 더 이상 상대에게서 빼앗고 싶은 게 없어졌을 때처럼. 아니면, 상대보다 더 재미있게 신는 방법도 있어. 그럼 네가 단숨에 패를 쥘 수 있을 거야.”_pp.119-120

서로의 것을 뺏고 빼앗는 게임은 시작되고, ‘패’를 쥐는 쪽만이 이 신발을 계속 즐길 수 있다. 과연 이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까? 뺏고 빼앗는 관계 속에서, 두 아이는 무엇을 깨닫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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