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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는 동안 쓰였다
저자 | 이경화 (지은이)
출판사 | 미다스북스
출판일 | 2026. 02.24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91173557286 페이지 | 280쪽
판형 | 152*225*16 무게 | 364

   


『견디는 동안 쓰였다』는 투병 이후 새롭게 삶의 방향을 정비하며 묵묵하게 앞으로 나아가려는 몸짓이 담긴 에세이다. 저자는 유년 시절, 밥상에서부터 시작된 말과 관계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앞으로 천천히 나아간다. 일찍부터 스스로 삶의 기반을 다질 수밖에 없었던 치열함 싸움 끝에 흔적보다 오래 남을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면서 말이다. 무너짐의 연속에서 저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조용하게, 그저 묵묵하게 견뎌냈던 삶의 궤적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처절한 몸부림이 아니다. 그저 묵묵하게 스스로의 자리를 지켜냈던,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며 새롭게 피어오른 문장과 관계들을 고백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저자는 물결과 파도에 동요하지 않으며, 몸을 맡긴 채 유유히 흘러간다. 그렇게 삶이라는 거대한 파도 끝에 도달한 곳은 철학이다. 부서진 자리에서야 비로소 숨이 돌아오는 순간들 사이에서, 저자는 한 번 더 삶을 통과해 나간다.

‘지지직…’
삶의 소리는 결코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었다.

넘어질 때마다 떠오르던 얼굴들,
이제 그 손을 잡고서 나아갈 차례입니다.

“이 문장들은 살아남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살아 있었기 때문에 남았다.”

『견디는 동안 쓰였다』는 잘 살아내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어떻게 덜 무너지며 견뎌왔는지를 조용히 보여 준다. 이 책은 삶의 가장 낮은 자리, 가장 오래 머문 공간인 밥상에서 시작된다. 할아버지의 국물, 어머니의 불 조절, 반찬이 모자랄 때의 망설임, 말없이 남겨둔 침묵의 시간들, 그 사소한 장면들은 어느새 삶을 건너는 태도가 되고, 버티는 동안 생겨난 하나의 철학이 된다.

저자는 삶의 무너짐 앞에서 쉽게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괜찮다고 말하지 않고, 앞서 위로하지 않으며, 그저 곁에 앉아 있는 시간을 택한다. 견디는 동안 쓰인 문장들은 독자를 설득하기보다 함께 머문다.

『견디는 동안 쓰였다』는 배우 남경읍, 시인 홍일표, 문인 배정록, 변호사 이현곤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의 강력 추천을 받았다. 이들의 추천은 이 책이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삶을 버티는 태도와 조용한 철학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견디는 동안 쓰였다』는 버텨온 날들이 너무 많아 이제는 쉽게 울 수도, 함부로 말할 수도 없는 이들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는 책이다.

“아직 남아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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