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한자능력검정시험
더미를 찾아서
저자 | 더 미(Dumie) (지은이)
출판사 | 미다스북스
출판일 | 2025. 12.23 판매가 | 19,500 원 | 할인가 17,550 원
ISBN | 9791173556289 페이지 | 176쪽
판형 | 129*183*11 무게 | 176

   


떠나간 존재를 기억하는 가장 온전한 방식에 대한 기록
누군가를 잃어본 사람이라면 오래 머물게 될 이야기.

『더미를 찾아서』는 사랑했던 존재가 떠난 이후, 남겨진 사람이 무엇을 향해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한 사람의 진솔한 기록이다. 저자는 지나간 시간을 하나씩 떠올리며, 함께했던 날들과 마음속에 남은 미안함을 편지로 풀어낸다. 처음 마주했던 순간, 집 앞에서 조용히 울음을 터뜨리며 기다리던 밤, 마지막으로 품에 안았던 그날까지. 그 시간들은 편지를 통해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책 속 시간은 현실에서 출발해 꿈, 바다, 항해, 별자리와 같은 장면으로 이어지고, 1203년, 3021년, 7920년이라는 낯선 시점으로 확장된다. 독자는 그 여정을 따라가며 저자가 감정과 기억을 정리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 걷게 된다. 무엇을 붙들어야 할지 몰라 흔들리던 마음은 책의 마지막에서 서서히 안착하고, 떠났다는 사실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존재 방식으로 남는다.

그리고 저자는 끝내 “무한한 사랑의 힘으로 아픈 마음을 치유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남긴다. 이 책은 그 기도와 시간의 온기를 그대로 담아 두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줄 알았던 자리에서 여전히 이어지는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이 여정을, 지금 천천히 숨을 고르고 읽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저 멀리 동산의 길 끝에서 네가
나에게 뛰어오고 있어.
난 널 끌어안기 위해서 두 팔을 벌려.”

다시는 닿지 못할 것 같았던 순간을, 마지막으로 끌어안는 이야기.

『더미를 찾아서』는 하나의 기억을 두 방향에서 다시 써 내려간 기록이다. 현실에서 쓰인 편지는 함께했던 시간을 사실 그대로 붙잡아 두기 위한 것이고, 꿈의 세계에서 쓰인 편지는 그 기억을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기 위한 것이다. 두 편지는 번갈아 배치되며, 저자가 지나온 시간을 정리해 나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한다.

현실의 편지는 만남부터 돌봄,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담고 있다. 독자는 그 편지를 따라가며 상실 이후의 마음과 늦게 도착한 후회를 함께 마주하게 된다. 이어 등장하는 편지는 현실에서 다 담지 못한 마음을 꿈속의 세계로 옮겨 다시 써 내려간 이야기다. 여섯 개의 별을 지나 시리우스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같은 기억은 다른 의미로 나타나고, 멈춰 있던 시간은 그곳에서 다시 움직인다. 그 과정 속에서 기다림과 이별, 그리고 남은 마음이 새로운 자리로 놓인다.

이 기록은 잊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떠나보낸 순간을 흐리게 만들지 않고, 그 장면을 다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책을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처음에는 붙잡고 있던 마음이 마지막에 가서는 조금 다른 모습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더미를 찾아서』는 누구에게나 있는 마지막 순간의 기억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여정을 건넨다. 끝난 줄만 알았던 마음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이 편지들을 통해 조용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