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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철학이 이끄는 삶
저자 | 강학순 (지은이)
출판사 | 미다스북스
출판일 | 2025. 10.23 판매가 | 38,000 원 | 할인가 34,200 원
ISBN | 9791173555411 페이지 | 443쪽
판형 | 173*233*24 무게 | 821

   


“그에게는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가치 있게 사는가가 문제였다.”

남은 글과 남은 사람들,
그리고 오늘 여전히 남겨진 질문들에 대하여

이 책은 비주류로 살더라도 중심을 잃지 않았던 한 철학자의 사유와 생을 되짚으며 “철학이 삶을 어떻게 이끌 수 있는가”를 기록과 증언으로 보여주는 학문적 추모이자 한 철학자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철학이 이끄는 삶: 윤병렬 선생의 삶과 사상』은 한 사람의 생애를 애도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은 비주류·아웃사이더로 불리던 한 철학자가 어떻게 현실의 제약을 사유의 동력으로 바꾸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는지를 기록한다.

그는 발터 벤야민을 연상시키는 “직함 없는 지성”의 자세로 글을 쓰고 강의하며, 현상학·해석학·존재론·그리스 철학을 다루는 서양 철학의 정밀한 도구로 한국 고대사상과 문화의 심층을 해명해 갔다. 고분벽화·고인돌 성좌·전래 신화·해학과 예술·여행기와 상호문화의 장-그의 관심은 분과의 경계를 넘어 한국 사유의 원형과 보편의 지평이 만나는 접점을 더듬었다.

고(故) 윤병렬 선생이 남긴 글과 기억들 속에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철학이 삶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지를 생각할 수 있다. 그의 지적 유산을 돌아보며 남은 사람들은 그가 던지고 간 질문을 오래도록 곱씹게 될 것이다.


우리 철학사의 한켠을 밝히는 그 이름,
학문을 삶으로, 삶을 다시 사유로 이어갔던
윤병렬 선생의 삶과 사유의 궤적을 따라가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삶을 나열하고, 단순히 업적을 정리한 평전이 아니다. ‘철학이 삶을 이끄는 힘’에 대한 치열한 과정을 살아낸 철학자의 유산이다. 그는 무엇보다 서양철학을 도구로 삼아서 한국고대철학의 재발견을 통해 한국인의 “심층문화적 알고리즘”을 찾고자 했다.

책은 네 축으로 선생의 생애와 사유의 편력을 세공한다. 제1부 ‘삶의 편력’은 방랑·초월·동경이라는 세 개의 키워드로 윤병렬 선생의 삶을 이야기한다. 제2부 ‘철학적 사유의 편력’에서는 후설·하이데거·가다머 등을 따라 사유의 기초를 닦고, 예술철학·종교철학·표현인문학·그림철학을 교차하며 사유의 도구들을 소개한다. 제3부 ‘윤병렬 철학의 창조’는 보다 넓은 지평에서 우리 한국철학의 독자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세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제4부 ‘의의와 평가’에서는 그가 남긴 사유가 지닌 학문사적 의의와 함께 그것에 대한 유의미한 비판적인 질문 및 토론의 문제를 다룬다.

그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덮을 때, 우리는 알게 된다. 철학은 무너지는 순간에도 삶을 지탱하는 실천적 용기임을. 한 사람의 투명한 생이 어떻게 다음 세대의 지적 양심이 될 수 있는지를. 그리고 이 책은 묻는다. “지금, 당신의 사유는 삶을 어디로 이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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