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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배움에서 삶의 정도를 찾은 선비들
저자 | 변원종 (지은이)
출판사 | 한국학술정보
출판일 | 2024. 06.28 판매가 | 25,000 원 | 할인가 22,500 원
ISBN | 9791172174286 페이지 | 356쪽
판형 | 152*225*17mm 무게 | 676

   


사회와 정의를 인도하는 참된 선비상이란?

선비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부단한 공부와 자기 수행을 통해 개인적인 욕망과 세속적인 편안함을 절제하여 바람직한 사회와 국가를 위한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데 있었다.

그리고 선비는 지조와 절개의 상징이기도 하다. 사람을 대할 때는 떳떳하고 사물을 대할 때는 사사로운 물욕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기본적으로 세속의 권세와 부귀영화를 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성현의 공부 자체가 평생의 업이어서 직접적인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청렴과 청빈한 삶을 지향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선비는 사회와 국가의 등불이자 정신적 지주이며 인격의 기준이었다. 곳곳에서 이해관계의 충돌로 인해 벌어지는 극심한 혼란과 갈등, 권모와 술수가 횡행하는 역사적 과제 속에서 이 시대는 사회의 정의를 인도하는 참된 선비상을 갈망하고 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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