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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국제사회비평/칼럼
독립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저자 | 구희 (지은이)
출판사 | 한겨레출판
출판일 | 2025. 05.09 판매가 | 17,500 원 | 할인가 15,750 원
ISBN | 9791172132569 페이지 | 216쪽
판형 | 145*200*14mm 무게 | 281

   


★★★
“좋은 친구와 먹는 마라탕 한 그릇처럼
이 책은 나에게 실질적이고 분명한 힘을 준다.”
_양다솔, 작가·《적당한 실례》 저자 추천

《기후위기인간》 구희 작가 신작
각자도생의 사회로 나서는 대신
집에서 어리광 부리고 싶은 어른의 독립 분투기


기후위기 시대의 고민을 풀어내며 많은 공감을 받아온 구희 작가의 두 번째 그림 에세이 《독립하지 않아도 괜찮을까?》가 출간됐다. 이 책은 30대 캥거루족인 저자가 가족과 한집에서 살아가는 일상 속 고민을 녹여낸, 집밥 멸종 시대의 독립 분투기다.

나는 캥거루족이다. 서른이 넘었고 직업이 있지만 부모님과 함께 산다. 글쎄, 서울에서 독립하면 잃을 것이 너무 많아 보인다. 나는 과연 독립된 개체가 될 수 있을까? 인류 역사상 가장 발전한 시대지만 바깥 세상의 모습은 아직도 ‘헬’이라 자립하기 두렵다. _11~12쪽

치솟는 물가와 집값, 경쟁과 차별이 만연한 각자도생의 사회, 끊임없는 사건·사고와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까지…,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말이 점점 크게 와닿는다. 그런 저자에게 집은 변함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네버랜드”와 같다. 동화 속 이야기처럼 영원히 늙지 않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느새 주름과 흰머리가 늘어난 엄마 아빠, 30대에 접어든 나이, 결혼하거나 독립하는 등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주변 친구들을 떠올리며 저자의 마음속에 ‘계속 이렇게 집에 얹혀 살아도 괜찮을까?’ 하는 불안과 조바심이 엄습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집을 떠나 홀로 설 수 없을 것 같았던 막연한 두려움을 걷어내고, 조금씩 삶의 온전한 주인으로서 세상을 마주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독립된 삶은 어떤 삶일까?’ ‘내 인생에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하는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며, 점차 구겨진 마음의 돛을 활짝 펴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채비를 한다. 스스로를 책임지는 어른으로 살아가는 게 어렵고 고민스러운 모든 독자들에게 네버랜드를 떠나 자신만의 섬을 찾을 수 있는 용기를 잔뜩 불어넣는다.

‘독립은 꼭 해야 하는가?’ ‘결혼과 출산은 필수적인가?’ 이 질문들에 명확한 해답은 없지만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자립이 필수적인 듯합니다. (중략) 이번 만화 《독립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또한 저의 얼기설기한 조각보입니다. 이 꼬깃꼬깃한 고민의 조각들이 독자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그리고 독자님들도 저마다의 개성으로 아름다운 조각보를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그 조각보가 돛이 되어 우리를 더 나은 미래에 데려다줄지도 모르니까요! _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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