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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마지막 획
저자 | 청예 (지은이)
출판사 | 열림원
출판일 | 2026. 03.25 판매가 | 16,000 원 | 할인가 14,400 원
ISBN | 9791170403753 페이지 | 188쪽
판형 | 110*190*11 무게 | 188

   


“한국문학의 미래”로 선정된 청예의 첫 중편소설 『반 고흐의 마지막 획』이 ‘림’의 중편소설 시리즈 〈사이림(s a i l I m)〉으로 출간되었다. 한 사람으로부터 파생되는 삶의 균열과 사건 이후에도 멈추지 않는 시간, 감정의 궤적을 포착하려는 〈사이림〉과 청예가 만나, 한 인간의 내면과 예술 그리고 그 이후를 집요하게 응시하는 하나의 세계를 선보인다. SF, 오컬트 스릴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서사의 외연을 확장해 온 청예는 이번 작품에서 19세기 유럽과 21세기 한국을 교차시키며, 믿기 어려운 진술과 허무하면서도 아름다운 과거를 정교하게 교직한다.
마치 빈센트 반 고흐가 환생한 듯한 ‘반공후’와 폴 고갱이 환생한 듯한 ‘옹고경’은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 용의자와 피해자라는 다층적 관계 속에서 하나의 관계로는 환원될 수 없는 긴장감을 형성한다. 한때 같은 빛을 응시했으나 끝내 서로 다른 어둠에 가닿은 두 화가, 고흐와 고갱을 닮은 두 인물은 서로를 비추고 비틀며 예술과 예술가의 관계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예술가로서의 동행을 넘어 존재론적 균열을 발생시키는 이 둘의 이야기를 통해, 욕망은 타자를 필요로 하면서도 동시에 소거하려는 모순 위에서 작동하고, 그 필연적 귀결로서 파열은 불가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 외로움으로는 오직 나만을 원망했어야 했다”는 공후의 마지막 말은, 세속적 가치와 주변의 모든 것을 떠나보내고 끝내 예술만을 끌어안은 선택의 그림자와 겹쳐진다. 되돌릴 수 없는 균열을 거슬러 올라가는 서사의 끝에서, 슬픔을 품은 젊은 화가의 마지막 선택은 독자의 마음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하나의 획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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