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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한국에세이 > 성차별/성폭력문제
한국에서 선수하는 여자들의 이야기
저자 | 이유미 (지은이)
출판사 | 브레인스토어
출판일 | 2024. 11.15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69780421 페이지 | 280쪽
판형 | 148*220*20mm 무게 | 364

   


2024년에 돌아보는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 레전드
신체의 한계와 사회의 틀을 넘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든
‘이기고 싶었던’ 여자들의 도전과 명승부, 영광과 투쟁의 역사

90년대 중고등학교 시절을 한번 돌이켜 보면,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마다 공 하나를 들고 나가 땀을 흘리며 뛰는 남학생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반면 여학생들은 체육시간을 제외하고는 운동장이나 코트에 들어가지 않는 게 보통이었다. 지금보다 과거에는 더욱더 ‘땀내 나는 스포츠는 남자들의 전유물’이란 공식이 당연했다. 그만큼 여성들에게는 ‘생활 스포츠’조차 일반적이지 않게 느껴지던 과거였다. 하지만 그런 시대에도 스포츠 선수를 직업으로 삼아 신체를 단련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결국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빛나는 스포츠 스타들이 있다.

한국 사회에서는 운동하는 여자들을 두고 굳이 왜 운동을 하려 하는지 의아해하기도 했고, 역도 등 몇몇 특정 종목에서는 남자만 하는 운동이라는 색안경을 끼기도 했다. 과거엔 여성 스포츠 선수를 지도하는 지도자들도 모두 남자였고, 아무리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라도 여자가 지도자를 한다면 미심쩍어 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그 시대를 살아간 한국의 여성 선수들은 자신과의 싸움에 더해 사회적 편견과도 싸워야 했다. 그리고 그 투쟁은 새로운 시대를 열고, 역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보수적인 환경에서 그들을 취재하고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사람도 있다. 이 책의 저자 이유미 작가는 “여자가 무슨 스포츠를…” 하는 선입견을 이겨 내며 30년 가까이 스포츠 현장을 기록해 왔다. 현재에 와서야 여성이 스포츠 소식을 전하고 분석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여러 매체에서 출연 요청을 받고 있지만, 조금만 과거로 가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스포츠 현장에 있는 것이 눈에 띄던 시대였다. 이유미 작가는 자신이 겪어 낸 경험을 통해 지금 시작되는 한 개인의 도전이 결국 시대의 새 지평을 여는 두드림이 될 것을 믿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 책이 큰 벽 앞에서 주저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용기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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