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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청명상하도
저자 | 톈위빈 (지은이), 김주희 (옮긴이)
출판사 | 글항아리
출판일 | 2024. 07.05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69092579 페이지 | 256쪽
판형 | 160*220*20mm 무게 | 486

   


중국 국보 1호 「청명상하도」가
그 비밀과 문화적 함의를 드러내다
세밀한 읽기로 생동감 넘치게 이뤄낸 미시사의 장관

중국의 국보 1호는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다. 대형 건축물이나 불상도 아닌 그림이 국보 1호인 까닭은 그것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청명상하도」는 중국 10대 명화 중 하나로 12세기 북송北宋시대 한림학사 장택단張擇端이 그린 풍속화다. 세로 24.8센티미터, 가로 528.7센티미터 크기로 비단 권축(두루마리) 형식이며 북송 왕조의 수도 변경?京(지금의 허난성 카이펑開封)을 배경으로 청명절淸明節을 지내는 도성 인파가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어 있다. 송나라의 번영이 생생하게 표현된 이 그림에는 무려 사람 814명, 선박 28척, 동물 60마리, 건축물 30동, 우마차 20대, 가마 8대, 나무 170그루가 그려져 있다. 송대의 인물 풍정과 사회적 번영을 사실주의적 화풍으로 그려내 예술적·역사적 고증 측면에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수도 변경을 흐르는 변하?河를 사이에 두고 교외, 시내, 배, 다리, 성문, 시가 등이 순서대로 보이고 술집, 상점, 노점, 상인 우마차 및 군중 등이 배치되는 형식이며, 원근법이 적용돼 사진처럼 정확하고 사실적이다.

저자 톈위빈은 「청명상하도」를 세밀하게 관찰하며 포착한 36개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먼저 이 책은 그림 한 점을 다룬 책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그간 우리나라에 출간된 고미술 관련 책들은 주로 시대나 작가를 테마로 삼았다. 작품 하나를 두고 세밀하게 살펴본 책은 전무하다. 새벽녘 당나귀에 숯을 싣고 길을 재촉하는 아버지와 아들, 가마를 타고 이동하며 밖을 내다보는 여인, 형형색색의 비단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경성의 주점과 그곳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 변하를 가로지르는 함선과 홍교 다리에 모여 이를 구경하는 사람들 등 중국 고미술계의 스타 도슨트 톈위빈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떠들썩한 송나라 서민들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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