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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우리 옆의 약자
저자 | 이수현 (지은이)
출판사 | 산지니
출판일 | 2025. 07.11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91168614895 페이지 | 303쪽
판형 | 152*223*15 무게 | 424

   


이주노동자, 장애인, 미혼모, 희귀·난치병 환자, 병역거부자, 청소년, 노숙인, 쪽방사람들, 신용불량자,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 어민들, 성소수자, 독거노인, 탈북 새터민까지 이 땅에서 차별받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소수자들. 저자 이수현은 우리 옆에 살고 있으며 우리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을 찾아 현장취재를 하고, 르포 형식으로 글을 담아냈다. 우리 사회 약자와 소수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일상의 고통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또한 매 꼭지마다 전문가 기고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추천사를 쓴 박노자는 ‘우리 모두 소수자다!’라고 하였다. 지배계급이 사회적 자원을 독점하는 사회에서 피지배 계급의 대다수가 이런저런 측면에서 ‘소수자’의 신세라는 것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만 850만 명인 사회에서 우리는 언제 소수자의 처지로 떨어질지 모르는데 우리 사회의 의식은 아직도 그들을 차별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의식이 존재를 배반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일하면서 더욱 가난해지는 신빈곤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빈익빈 부익부가 더 심화되어가고 있는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 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 시대 약자와 소수자 문제에 천착하는 것은 진보의 과제이고, 소수자 문제를 외면하고서는 진보를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나 혼자 잘 사는 사회가 아닌,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소수자와의 연대는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이제는 혼혈인, 이주노동자, 기지촌 여성 등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소수자들에 대해 깊은 이해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한다. 아울러 4월 20일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인데 장애인들은 아직도 장차법 제정과 교육권, 이동권을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지만 반향 없는 메아리이기 일쑤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옆의 약자에 대한 조금의 관심이라도 기울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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