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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사 일반 > 한국 역사소설
주민의 기억으로 담은 이야기, 반여
저자 | 해운대문화원 (엮은이)
출판사 | 호밀밭
출판일 | 2022. 12.30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68261006 페이지 | 304쪽
판형 | 170*210*30mm 무게 | 578

   


함께해서 역사가 된, 다행복학교 반송중 7년의 항해

‘주민의 기억’이라는 토대 위에서 전문가와 행정이 합심해 마을의 역사를 재구성함으로써 지역자원을 자산(資産)화하고 마을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해운대 역사 구술채록』 사업의 3년 차 결과물이다. 2020년 해운대구 재송동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해운대구에 있는 4개의 포구를 조사해 기록으로 남겼고, 2022년에는 해운대구 반여동을 대상으로 20여 명의 반여동 사람들,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분들까지 합하면 약 40명의 주민을 만나 반여동의 인문학적 자원을 기록하고 보존·확산하기 위한 마을 아카이브(구술 및 자료 확보) 작업을 진행했다.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발견한 반여동의 과거는 실로 다채로웠다. 1960년대까지 논과 밭으로 가득했던 자연마을은 60년대 후반부터 경공업 지대로 변화했고, 부산의 정책이주지역이 되면서 바둑판처럼 가지런한 단층 주택지역인 ‘무지개마을’이 생겨났으며, 1990년대에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단층 주택자리 위로 4층 높이의 다세대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게 된다. 이런 반여동의 변모 과정은 부산이라는 도시의 변모 과정이자, 부산 현대사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부에서는 자연환경부터 민속 및 전설, 이후 마을의 변화까지 반여의 역사를 개괄해서 다루었다. 반여동 주민들의 구술사로 구성된 2부에는 반여 1동 상리마을의 송정동 선생님, 박두호 선생님, 김정섭 선생님의 구술 기록과 반여 1동 중리마을의 동일한천 김갑동 씨 후손 세 분 및 중리경로당 세 분의 그룹인터뷰를 담았다. 또, 반여 1동 고기등마을의 이대삼 선생님, 무정리마을의 장태식 선생님, 반여 2~3동 무지개마을의 강영석 선생님, 박지도 선생님, 조부호 선생님, 정달선 선생님, 반여 4동 삼어마을의 박희진 선생님, 박동규 선생님의 구술 기록과 삼어향토문화회 그룹인터뷰의 기록도 실었다. 이 구술들은 1부에서 다뤘던 반여의 역사가 개인의 삶과 만나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지금도 얼마나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는지를 확인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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