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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잘 요약된 양도소득세 실무
저자 | 강백근, 김동진, 황혜윤 (지은이)
출판사 | DTW(더존테크윌)
출판일 | 2024. 04.24 판매가 | 50,000 원 | 할인가 45,000 원
ISBN | 9791163061014 페이지 | 649쪽
판형 | 200*270*35mm 무게 | 1233

   


기나긴 공직 생활을 수많은 사연과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내다 지난해 말 다행스럽게도 명예퇴직을 하고, 동탄지역에 작은 세무사 사무실을 내어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일하는 현실이 망망대해를 향해 나아가는 초보 선장과 다름없는 심정이다.

지난해 동화성 민원실장이었던 故 강 사무관의 안타까운 사고로 언론, 익명게시판, 댓글 등에서 원색적인 지탄을 받을 땐 개인 입장보다 기관의 장으로서의 책임감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민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사고 전말에 대하여 많은 직원들이 이미 알고 있었고, CCTV에 정황이 고스란히 녹화되어 있어 감추거나 은폐할 수 있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서장이 일신의 안위를 위해 사고를 덮으려만 한다는 비난과 함께 애도하려는 마음도 없다는 조롱 섞인 댓글은 비수가 되어 아직도 가슴에 새겨있다.

사고 대처 원칙으로는 유가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순직을 포함한 고인의 명예를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삼았고, 충격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민원실 직원을 포함한 직원들의 심리치료 및 보호를 중요하게 여겼으며, 마지막으로 상대 민원인에 대한 엄정한 법적 대응 수순이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아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원칙에 입각한 최선의 방안을 선택해야 했으며 살얼음을 걷는 심정으로 4개월을 보냈다. 한참 시간이 지난 후 유가족으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받으면서도 미안한 마음은 금할 길이 없었으며, 상대 민원인은 현재 모욕 혐의로 재판이 시작되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악성 민원인에 시달리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보다 실천적인 방안을 시급히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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