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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인문 에세이 > 인성/감성/생활 그림책
유령 이야기
저자 | 시리 허스트베트 (지은이), 김재성 (옮긴이)
출판사 | 뮤진트리
출판일 | 2026. 05.07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61111605 페이지 | 400쪽
판형 | 140*210*20 무게 | 400

   


소설가이자 인문학자인 시리 허스트베트는 작가이자 삶의 동반자였던 폴 오스터(1947~2024)가 세상을 떠난 후, 그와 함께한 시간을 다시 돌아본다. 한 사람의 부재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함께 보낸 시간, 축적된 습관, 그리고 몸에 남은 기억-을 따라가며, 43년 동안 사랑이 어떻게 지속되었는지를 탐색한다.
《유령 이야기》는 슬픔에 관한 책이지만, 무엇보다 사랑에 관한 책이다. 개인적인 상실에서 출발하지만, 이 책은 시간과 존재, 그리고 ‘함께 있음’의 의미를 다시 묻는 깊은 사유의 기록이다.
이 책에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와 메모, 시리가 이름 붙인 ‘암의 나라’에서 지인들에게 전한 폴의 투병 소식, 투병 중 손자에게 남긴 미완성 원고 〈마일스에게 보내는 편지〉 등, 처음 공개되는 글들이 함께 실려 있다.
《유령 이야기》는 애도를 드러내기보다, 남아 있는 시간을 바라보는 책이다. 사랑을 말하기보다, 사랑이 어떻게 기억되는지를 보여준다. 함께한 시간이 어떻게 남고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두 작가의 삶이 응축된 조용하고도 깊은 텍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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