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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영예로운 패전
저자 | 조건 (지은이)
출판사 |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출판일 | 2023. 10.31 판매가 | 24,000 원 | 할인가 21,600 원
ISBN | 9791160688436 페이지 | 275쪽
판형 | 152*225*20mm 무게 | 358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패전이라는 것이 어디 있으랴. 패전은 치욕적이고 실상은 비극적이다. 하지만 한반도 주둔 일본군은 이러한 치욕과 비극을 겪지 않았다. 적어도 38도선 이남에서 이들의 패전은 전례 없이 ‘평온’했다. 식민지의 ‘본국인’들이 패전 이후에도 끔찍한 피해를 입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그들 스스로 ‘평온’했다는 말을 하는 것은 못내 듣기 거북스럽다. 일제는 침략전쟁에 조선인들을 강제로 끌어가면서 늘 ‘영예’로운 일이라는 수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의 ‘평온한 패전’에 ‘영광과 명예’를 돌려주고 싶었다.

이를 위해 본문에서는 일본군이 한반도에서 어떻게 침략전쟁을 준비했고, 결국 패전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한반도에 신설된 부대와 군사시설, 특히 패전 직전 대규모로 증설된 비행장과 엄체호 등 항공기지의 전체상과 지역별 양상을 고찰했다. 다음으로 한반도 병참기지화의 중핵시설인 인천육군조병창의 지하화와 해체 상황도 검토했다. 일제는 침략전쟁 수행을 위한 이 모든 것들이 천황을 위한 ‘영예’라고 포장했다. 하지만 그 귀결은 패전과 패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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