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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근대 건강담론과 신체 자료집 4
저자 | 청암대학교 재일코리안연구소 (지은이)
출판사 |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출판일 | 2022. 12.31 판매가 | 45,000 원 | 할인가 40,500 원
ISBN | 9791160687712 페이지 | 414쪽
판형 | 188*257*30mm 무게 | 1035

   


청암대 재일코리안연구소는 『근대 건강담론과 신체 자료집』 총 6권을 구상하면서 “총서와 짝을 이루면서도 일반 독자를 겨냥한다.”라는 원칙을 세웠었다. 핵심 자료를 추려 주제의식을 명료하게 제시하고 일반 독자에게 ‘가독성’이 높은 자료집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또한, 전체 자료집의 체계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 1부, 2부, 3부의 기본 틀을 설정하고 시기별·분야별로 자료를 체계화하려고 했다

1부에서는 신문과 잡지에 실린 수많은 관련 기사 가운데 중복을 피하면서 (1) 의료와 신체관 (2) 위생과 청결 (3) 건강·체육으로 그 내용을 범주화했다. 1920년대 초반 ‘개조의 시대’와 맞물리면서 위생과 건강 담론도 풍성했다.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글을 고르고 문장을 현대어로 바꾸어 일반 독자가 읽기 편하게 했다. 또한 일본어로 쓴 『수신 교과서』와 『국어독본』을 한글로 번역했다. 이미지 자료도 함께 제시하여 시원하게 편집한 것은 ‘가독성’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2부에서는 『조선급만주』(朝鮮及滿洲)에 나타난 신체관과 의료 관련 기사를 번역했다. 자료집(1)에서도 소개한 바와 같이, 『조선급만주』는 1912년 1월부터 1941년 1월까지 월간으로 발행한 잡지이다. 그 전신인 『조선』까지 포함하면 무려 34년 동안 발행한 조선에서 가장 긴 시간 출간한 종합 잡지다. 『조선급만주』는 제국의 권력과 지식이 결합하여 식민지 통치를 위한 ‘조선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만큼 종주국의 제국의식이 짙게 드리워진 잡지였다. 그러나 『조선급만주』는 일제 강점기의 전체상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 잡지이다. 옛 일본 문장을 읽기 힘들어 이제야 그 잡지를 이용한 연구성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3부에서는 의약품 광고에 담긴 신체정치를 제시한다.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아일보』, 『조선일보』, 『매일신보』, 『부산일보』 등 만이 아니라, 전문 연구자조차 아직 접근하기 어려운 『경성일보』 광고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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